[일상생활] 집의역사(조선시대), 조선시대 집의 특징, 계층별 집의 특징

목차

Ⅰ 조선시대 집의 특징
1. 조선시대 집의 특징
2. 주택형성의 요인
①가사제한
②숭유배불정책
③풍수지리와 음양오행설

Ⅱ 계층별 집의 특징
1. 양반의 집
①내외법과 구조
②정원-소쇄원
2. 평민의 집
①지역별 구분
②재료별 구분

본문내용

Ⅰ조선시대 집의 특징

1. 조선시대 집의 특징

주택문화는 조선시대에 들어와 유교적 윤리관의 보급과 함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 시기의 대가족에게는 여러 세대가 같은 주택에 거주했기 때문에 이들 각각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했다. '큰사랑' '작은사랑' '안방마님' '별당아씨' 등의 용어들처럼 주택공간의 사용인과 장소에서 파생된 공간적, 인간적 언어가 나올 정도였다.
유교적 윤리관이 보급됨에 따라 가정은 유교적 이념과 생활양식을 실천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되었다. 양반주택에서 주인의 생활공간인 안채와 사랑채가 엄격히 분리된 것은 유교의 가르침에 의한 것이었다. 즉, 남자와 여자의 구별이 뚜렷하여 일곱 살이 되면 자리를 같이 할 수 없었고, 음식을 같이 먹을 수도 없었으며, 여자는 중문 밖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출입할 때에는 이에 상응한 보조 조치로써 너울로 얼굴을 가리게 하였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중문이 동쪽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인데, 전통적으로 집을 지을 때 남쪽을 보고 자리하게 마련이므로 이런 동향의 중문은 열려 있을 때라도 안채를 쉽사리 볼 수 없게 한 세심한 배려이다. 좀처럼 열리지도 않거니와 행여 조그만 틈새로라도 여인들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또한 식사방법도 상을 따로 받게 하여 부엌에는 크고 작은 소반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었다. 심지어 부부가 서로 다른 방에서 잘 것을 나라에서 명령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것은 소위 '내외'라는 유교적 윤리에 의해 남녀의 생활영역을 분리시켰던 것이다. 그리하여 주택건축에서도 크게는 안채와 사랑채를 각각 따로 구분해 남녀를 격리시켰고 작게는 안방과 사랑방, 내측과 외측을 두게 되었다.

2. 주택형성의 요인

① 가사제한
조선시대에는 양반(兩班). 중인(中人), 이교(吏校), 양인(良人), 천인(賤人)등 5계급으로 신분을 구분하였으며, 신분에 따라서 주택의 규모와 크기 그리고 장식 등을 법으로 명시해서 주택을 함부로 짓는 것을 규제하였다. 조선왕조실록이나 경국대전, 대전회통 등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대군(大君)의 60칸에서부터 서인(庶人)10칸에 이르기까지 주택을 형성하는 주요 부재의 크기와 장식부재의 사용 등을 제한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