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기(전치태반, 임신성당뇨)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결혼을 한지도 꽤 오래 되었고, 시부모님의 성화에 결국 남편과 합의 끝에 아이를 갖기로 결정했다. 어영부영 직장생활 하고 벌어먹기 바쁘다 보니 34세인 지금까지 항상 아이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아이를 갖겠다고 하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무래도 정상적인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기에 인터넷에서 각종 정보들을 찾았다. 술, 담배를 끊으라는 말이 제일 눈에 들어왔고 풍진 이나 b형간염의 항체여부를 파악하고 없다면 적어도 3개월 전에 맞고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되어있었다. 다행이 나는 얼마 전 직장 건강검진으로 한 피검사에서 모두 무사하다고 나왔기에 따로 병원으로 가 검사를 하지 않았다. 또 철분과 엽산이 중요하다고 해서 영양제를 6만원에 구입했다.
엽산은 태아의 성장발육 특히나 태아의 초기 신경관 형성과 척수의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임신 시 필요한 혈액을 생성하며 또한 임산부의 거대 적아구성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태아에게 혈액을 빼앗겨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니 철분을 꼭 챙겨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서 꼬박꼬박 챙겨먹었다. 이렇게 내 나름대로의 철저한 준비와 남편과의 노력 끝에 3개월 만에 무사히 아이를 갖게 되었다.

아무리 맞벌이라지만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각종 검사등 돈이 드니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 예상되어 알아본 결과 보건소에서 임산부에게 철분제가 무료로 제공되며 초음파를 볼 수 있는 쿠폰도 준다고 듣고, 출산준비교실도 들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임산부만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 고운 맘 카드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