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 수원화성

소개

한국사 수업에서 제출한 세계문화유산 답사기 중 수원화성 편입니다.
직접 촬영한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목차

1. 어린 시절 추억이 쌓인 화성 성곽을 따라
2. 따뜻한 어머니의 품 같은 팔달산
3. 수원을 지탱하는 화성의 든든한 방어 시설물
4. 화성의 정신을 아우르는 성문
5. 수원 화성을 뒤로 한 채 돌아오는 길에

본문내용

나는 수원에서 태어나서 수원에서 20년동안 자라왔다. 연고지가 모두 수원에 있는 탓에, 나에게 수원 화성은 세계 문화 유산이라는 느낌보다는 놀고 자란 공원과 같은 친숙한 곳이다. 그래서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면, 화성 성곽을 따라 많은 추억이 쌓여 있다. 장안문 앞 성곽을 따라 만들어진 장안공원에서 걸음마를 연습하는 시절을 보냈고, 창룡문 뒤편을 따라 흐르고 있는 수원천을 따라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다. 또한 청소년기 시절 팔달문 앞에 있는 지동시장에서 친구들과 떡볶이를 사먹기도 하며 놀았다. 이처럼 나에게 화성이라는 것은 어린 시절 기억을 모아둔 보물 상자 같은 곳이다. 그래서 이번 답사를 시작하면서도 어린시절 기억을 되짚으며, 산책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남달랐다.
이번 답사는 화성행궁을 답사한 후, 화성행궁을 뒤편으로 올라가서 화성열차가 지나가는 길목을 따라 걸었다. 화성의 서쪽 문인 화서문과 화성의 북쪽 문인 장안문을 지나서, 북수문(화홍문)과 동북각루(방화수류정) 앞에서 답사를 끝내었다. 이는 화성 성곽의 서쪽과 북쪽을 따라 걸은 것으로 화성 성곽의 반 정도 따라 걸은 것 같다.

<중 략>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성문이 하나 씩 보이기 시작한다. 화성에는 네 개의 문이 있다. 창룡문(동문), 화서문(서문), 팔달문(남문), 장안문(북문) 으로, 내가 이번에 답사한 곳은 화서문과 장안문이다. 각 성문 주위는 조선시대에도 물자의 이동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이다. 현재 역시 각각의 성문은 남문, 북문 등으로 시민들에게 간단히 불리며 번화한 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또한 다양한 상업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최근 몇 년동안은 화성과 관련된 문화 산업도 발전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를 보면 조선시대의 도시의 모습은 남아 있지는 않지만, 정조가 계획한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꿈이 그 시절부터 이어져 지금의 수원을 이루게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북각루를 따라 내려오니 화서문이 자리 잡고 있었다. 북에서 남으로 수원천이 따라 시작되어 끝나는 장안문(북문)과 팔달문(남문)은 창룡문(동문)과 화서문(서문)에 비해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참고자료

· 실화 정신으로 세운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 김동욱, 돌베개 ,2002
·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6, 유홍준, 창비, 2011
· [수원화성, 문화재 답사]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 수원 화성, 다물(damoolho) ,2013.11.25. http://blog.naver.com/damoolho?Redirect=Log&logNo=1017450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