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를 위한 기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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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죽음을 경험한 이들이 있지만 아무도 이야기 해줄 수 없어 죽어 본다는 경험은 없다. 죽음은 항상 미지의 공포이며 떼어놓을 수 없는 기대감이기도 하다. 우리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여정은 죽음으로 끝맺는 것이 아닐 것이다. 죽음은 우리가 걸어가야 되는 또 하나의 여정일 뿐이며 수평선 너머로 그 때가 되면 초록빛 불빛이 번쩍일 것이다. 옛날에는 누군가 죽으면 ‘별똥별 하나 내 이마에 금을 그으며 떨어’진다고 말하며 감은 두 눈 위로 은화를 놓아주는 것이다. ‘죽음은 어디서 이토록 몰려오는 것일까’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있다. 단테의 신곡처럼 천국과 지옥부터 스틱스강 너머와 발할라 그리고 시파프까지 우리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상상해왔다. 우리는 항상 죽음을 노래해왔고 이야기해왔지만 대부분 그 너머의 이야기들이었다. 우리들은 꿈 속일 지도 모른다 아주 긴 잠을 자고 있는 것이고 그것이 죽음일지 그저 꿈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이빨이 빠지는 꿈을 꾸면 누군가 죽는다고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