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노동자 인터뷰 : 노동형태, 2교대, 3교대,4교대

소개

야간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르포식으로 인터뷰기사를 작성한 것.

목차

1. 2교대 소방대원, 택시기사
2. 3교대 경찰관
3. 4교대 교통정보센터 내근자
4. 정리하며
5. 야간노동이 노동자에게 끼친 영향 정리

본문내용

소방대원을 만나다. 오후 3시 30분, 돈암안전센터를 찾았다. 평온해 보이는 밖의 풍경과는 달리 모든 대원들은 출동 중이었다. 센터장 김정○ 씨만이 나를 반겨주었다. “저기, 저는 사회학을 공부하는 학생인데요, 혹시 시간 있으시면 인터뷰 좀 가능할까요?” 물론, 나는 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아니지만 길게 인터뷰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렇게 입을 떼었다. 사회학이 전공은 아니어도 공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그는 나를 센터 구석의 소파로 인도해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지금은 현장 근무를 하고 있지 않다는 그는 돈암안전센터의 전반적인 노동 현황을 설명해 주었다. 돈암안전센터에는 3가지의 근무 패턴이 있다. 첫 번째는 보통의 노동자처럼 하루 8시간(점심시간 제외) 일하는 일근, 두 번째는 3교대로 8시간씩 돌아가면서 근무하는 형태이다. 3교대는 일주일간 주간에 일하고, 그 다음 주 일주일간은 야간에 일하는 형태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3교대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주간에서 야간으로 넘어가는 주에는 24시간 풀타임으로 일하냐고 질문하자 그는 친절하게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월-금 주간에 일하고 토-일을 쉰 후에 다음 주 월-금 야간일을 하는 형태라고 하였다. 돈암안전센터에 있는 마지막 노동형태는 2교대이다. 그는 2교대의 힘든 점에 대해서 현장에서 물러난 지금도 혀를 내둘렀다. 2교대는 24시간 일한 후에 다음 날은 24시간 쉬는 형태의 노동이다. 그는 2교대를 설명하면서 경비들과 같은 노동형태라고 비교하면서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직책과 자부심에 비해 열악한 근무형태에 대한 씁쓸함을 함께 내비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