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근로자 사망사건을 통해 본 우리 사회 노동자 처우 및 노동환경 개선 시급성에 대한 고찰

소개글

"SPC 계열사 근로자 사망사건을 통해 본 우리 사회 노동자 처우 및 노동환경 개선 시급성에 대한 고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꽃다운 나이의 20대 노동자 근무 중 주검으로 발견되다.
2. 사망 노동자에 대한 회사의 허술한 대우는 국민에게 공분 일으켜
3. 관련 항의 시회, 집회 물밀듯이 일어나
4. 과도한 노동 시간, 산업안전보건에 근거한 안전조치 미 준수에 대한 의심 일어나
5. 주 52시간 상한제 등 노동자를 위한 보호조치 준수율 높여야
6.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개선은 지속 이루어져야

본문내용

1. 꽃다운 나이의 20대 노동자 근무 중 주검으로 발견되다.

에스피씨(SPC) 그룹 계열사 빵공장에서 숨진 20대 노동자가 질식(추정)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도한 사고 발생 뒤 구조 시점이 생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커, 중대재해법 수사에서 회사가 2인1조 근무 규정을 정확하게 준수했는지가 해당 사망 사건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 측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관으로부터 부검의가 사인 판단 보류하되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 기관지와 폐 내부에 이물질이 발견됐고, 머리 손상이나 뇌 손상은 없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에스피엘(SPL)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22년 10월 15일 야간작업을 하다 새벽에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교반기)에 끼어 숨진 사실이 알려졌는데, 사인이 다발성 골절이 아닌 질식사라는 부검의 구두 소견이 나온 것이다.

사고 직후 에스피엘이 작성한 안전사고 발생 경위 및 경과 보고서에는 발견 당시 교반기에는 내용물(소스)이 가득한 상황이었고 동료작업자들이 내용물을 비운 후 재해자를 확인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적혀 있다.

어쨌든 동료작업자들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근무하다가 사망에 이른 사건임 점을 감안할 때 회사가 2인 1조 근무 규정을 정확하게 지켰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하고 이러한 1인 근무가 관성적, 습관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닌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2. 사망 노동자에 대한 회사의 허술한 대우는 국민에게 공분 일으켜

심지어 SPL 제빵공장에서 소스 배합기에 끼어 숨진 20대 여성 노동자 A씨(23)의 빈소에 SPC가 조문 답례품이라며 빵을 보내 점이 보도되면서 해당 기업은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 보도에 따르면 SPC는 평택 SPL 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A(23)씨의 장례식장에 파리바게뜨 빵 두 박스를 전달했다. 유족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박스 안에 땅콩크림빵과 단팥빵이 들어있었다.

빵을 만드는 공장에서 작업 중 사망한 노동자의 빈소에 빵을 보낸다는 것에 국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

참고 자료

피 묻은 빵 이제 그만, 대학가 번지는 SPC 불매운동 ㅣ 연합뉴스 기사
고용부 경찰, 제빵공장 사망사고 평택 SPC 계열사 압수 수색 ㅣ 동아일보 기사
당신의 노동은 안녕한가요 ㅣ 김경희 지음 ㅣ 루아크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