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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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발달을 듣게 되면서 유아에 대한 좀 더 깊은 지식을 배우게 되었지만, 무엇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아기를 빨리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순서, 과정, 결과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은 아니였을 것 이다. 단순히 아기가 좋아서 관심은 있었지만 아기 자체에 대한 아주 미비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탄생’ 이 멋진 말 앞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폭력이라는 말이 더해져 관심을 갖게 되었다. ‘폭력 없는 탄생’은 분만 시 산모가 겪는 고통만큼 아기 역시 고통을 겪는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나또한 아기가 태어나서 우는 것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본 일이 없고, 여태껏 나는 아기가 그렇게 우렁차게 울어야지 만이 좋은 것이라고 간단하게 정의 내어 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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