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구조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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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콥의 파리대학 총장 취임 연설문 사건으로 칼빈은 1534년 1월에 방랑의 길에 오르게 된다. 그는 앙골름, 네락, 노용, 스트라스부르크를 전전하다가 마침내 1535년 1월 바젤로 가게 되었다. 칼빈은 같은 신앙을 가진 형제자매들이 잔인한 박해를 받는 것을 차마 그대로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저들을 변호하기 위해 바젤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기독교 강요가 되었다. 기독교 강요는 1536년 4월에 기독교 강요(Christianae Religionis Institutio)라는 이름으로 바젤에서 출판되었다. 당시 칼빈의 나이 겨우 26세였다.
기독교 강요가 나오자 세계는 깜짝 놀랐다. 칼빈은 즉시 복음주의 신학자들 중의 최상위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로마 교회는 이 책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고, 태워버리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복음주의자들은 기독교 강요의 출현을 열광적으로 환영하였고, 예찬했다.
겨우 26세의 나이에 자기의 종교적 확신과 정치적 확신을 계통 있게 조직하여 이것을 세계에 제공하고, 여러 가지 근본 문제를 대담하게 해결하였다. 이 책은 23년 동안 끊임없이 칼빈에 의해서 개정되어 방대한 저서가 되었지만, 신앙과 사상의 내용에 있어서는 1536년 초판과 1559년의 결정판 사이에 조금도 차이를 볼 수 없다. 23년 동안 연구와 경험을 통하여 그의 지혜가 풍부해지고, 성경에 관한 지식은 깊어졌지만. 처음의 확신과 사상을 변경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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