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슈사쿠의 내가 버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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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50년대 전후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요시오카가 버린 여자, 요시오카로부터 버림 받은 미츠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돈과 여자로 굶주려 있던 요시오카는 <밝은 별>이라는 잡지를 통해 미츠라는 여자를 알게됩니다.
미츠는 시골에서 올라와 제약공장을 다니는 마음이 여린 소녀로 남의 고통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동정과 연민을 품어 도와주어야 마음이 놓일 만큼 때묻지않은 순수함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생을 동경하기 때문에 그 당시 대학생이었던 요시오카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런 미츠를 요시오카는 하루 밤을 지새울, 단지 자신의 성욕을 풀어버릴 대상으로만 바라봅니다.
미츠를 처음 만난 날, 요시오카는 시골뜨기 같은 미츠의 모습에 실망하고 단지 성욕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게 되었고, 미츠를 품기 위해 술을 마시게 하고, 마르크스나 헤겔 등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미츠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하고 요즘 대학생들은 이런다며 성에 대한 자유를 말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네 몸을 소유하려 하는거라는 둥의 말, 즉 모든 남자가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의 육체를 취하려 할 때 쓰는 말을 합니다.
그래도 넘어오지 않는 미츠에게 분노를 느끼고 손해를 봤다는 감정과 계집애 하나 품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사로잡혀 화가나 역으로 돌아가던 중 요시오카는 어렸을 때 걸린 소아마비 증세로 고통을 소호하게 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