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6.0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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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수의 생애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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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상을 만드신 하느님, 예수와 12명의 제자들, 예수의 부활...어쩌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난 기독교의 역사와 내가 아는 예수를 엔도 슈사쿠를 통해 비록 예수의 인간적인 생애의 한 단면만을 보았지만, 신적인 예수나 종교학자들에 의한 예수보다는 그 시대적 상황속의 인간적인 예수와 그가 느꼈을 심정과 고뇌를 마주할 수 있었다.
엔도 슈사쿠의 ‘예수의 생애’라는 책은 소설가에 의해 쓰여졌지만 저자의 다양한 사료와 현지조사를 통해 사실에 기초한 예수의 삶을 살펴보면서 예수와 제자들, 사두가이파나 바리세이파 등의 유대인들의 심정을 묘사한다. 예수는 갈릴래아의 시골마을 나자렛에서 태어나 성장한다. 그곳에서 예수는 목수 일을 배우며 궁핍한 서민생활을 하면서 생활고와 비참함, 가난을 경험하였고 다른이들과 함께 회당에서 구약의 여러 가지 글을 읽었을 것이다. 즉, 예수는 나자렛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젊은 목수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 생활도 다른이들과 다름없는 드러나지 않는 생활을 했다. 단지 그는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용모를 지녔고 그의 눈은 때때로 고뇌의 빛을 떠올렸을 것이다. 저자는 아마 이때부터 예수가 사랑의 하느님과 현실의 비참한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라 추측한다. 예수는 곧 나자렛 생활을 떠나 황량한 유다 광야로 떠난다. 이 때 예수의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다. ‘서른 살가량이 되어’라는 기록이 있지만 30세라는 나이가 고대 유대인에게 있어 이상적인 나이로 생각되었음을 고려해 대략 30세에서 40세 사이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유다광야를 거쳐 예리고에 도착한 예수는 요르단 강변의 격정적인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고 요한의 공동체에 머물며 요한의 가르침을 들었다. 이때에도 예수는 요한 공동체에서 머물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그것이 곧 요한공동체의 모든 것을 긍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유대교의 주류파인 사두가이파나 바리사이파를 규탄하는 요한의 목소리에 공감하였을 것이나 요한이 지니고 있는 하느님의 이미지는 분노와 심판과 벌의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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