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사도행전의 성령강림 사건(오순절파의 견해 비판)

목차

Ⅰ. 십자가와 불세례
1. 예수님이 베풀 세례
2. 예수님께 부어진 불세례

Ⅱ. 오순절파의 견해와 그 비판
1. 오순절파의 성령세례에 대한 견해
2. 오순절파의 견해에 대한 비판

Ⅲ. 오순절 성령강림의 6가지 의의
1. 오순절은 예수님의 모든 사역의 절정이다.
2. 오순절은 단순히 이전 사건들의 연속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3. 오순절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새 언약의 시작이다
4. 오순절은 교회의 시대를 개시한다.
5. 오순절 성령강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모든 은택의 첫 열매이다.
6.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은 반복될 수 없는 독특한 사건이다

Ⅳ. 사도행전의 성령강림 사건들
1. 오순절 사건과 사도들의 선포 (행 2장)
2. 사마리아 사건 (행 8장)
3. 고넬로 가정에서 성령 강림 사건 (행 10-11장)
4. 에베소에서 성령강림사건 (행 19장)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십자가와 불세례
1. 예수님이 베풀 세례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자”로 소개했다 (눅 3:16). 그러나 사도행전에 와서 예수님의 120 제자들이 받은 세례는 막상 성령과 불의 세례가 아니라, 성령의 세례였다. 부활한 주님은 승천하시기 직전에 “요한은 불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행 1:5). 오순절 날에 120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했고, 그 결과 그들은 성령으로 충만했다 (2:3-4).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 곧 그들이 한 번도 배우지 못했고,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외국어로 말을 하게 되었다 (4, 6-8, 11절).

2. 예수님께 부어진 불세례
그러면 예수님께서 베풀겠다고 했던 불세례는 어떻게 되었는가? 불세례에 대한 언급은 온데 간 데 없고, 성령 세례에 대하여만 주님이 언급하신 것일까? 세례 요한은 예수님 자신이 불과 성령의 세례를 각기 베풀 것이라고 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은 불세례에 대하여는 말씀하지 않고 성령세례에 대하여만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누가의 답은 분명하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기대와 예언과는 달리 (예언은 부정확함) 그 자신에게 불세례를 베풀었기 때문에 그가 백성들에게 베풀 세례는 성령 세례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던지러 온 불은 이 땅에 붙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붙었던 것이다 (눅 12:49). 예수님께서 붙은 불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세례이다. 그의 고난의 잔이다. 그의 백성이 심판의 세례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가 십자가에서 받은 세례가 불세례인 것이다(Dunn, Baptism, p. 42).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심판의 불세례가 다 부어지고 다 소화됐기 때문에 그는 이제 성령 세례를 주실 수 있는 분이 된 것이다 (Ibid., p. 43; see also Notes on Gaffin's Acts and Paul, p. 29).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