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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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본 계기는 내가 대학에 오기 전,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추천도서를 찾아보던 중 알게 되어 본 것이었다. 그때 당시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스스로도 납득하지 못하고 하는 어떤 행동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홍보 문구를 본 것 같다. 그리고 추리소설 방식으로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는 몇몇 독자들의 말도 내 귀를 솔깃하게 했었다.
읽어보니, 추리소설은 무슨.... 그냥 좀 편안한 형식으로 글을 쓰긴 했지만, 전문적인 글이 주류를 이뤄 초심자인 나에겐 쉽게 이해하기 힘든 책이었다... 하지만 심리학과 정신병리학을 다루며 우리의 뇌에 대한 정보를 샅샅이 보여준다고나 할까? 어렵긴 했지만 흥미로운 주제들로 가득했고, 일면 기억하고 싶은 실험들도 많은 책이다. 어느정도 기억나는 대로 내용을 나열해본다면,

1장. 인간은 주무르는 대로 만들어진다 : B. 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스키너박사의 심리상자는 비둘기에게 적절한 자극과 보상을 주면서 피아노를 칠 수 있게 했다는 스키너 박사의 실험을 소재로 한다. 사실 처음 듣는 얘기다. 비둘기가 피아노를 치다니... 반복 학습을 시키면 배울 수야 있겠지만, 얼만큼 가능할 것인가... 우선 책 제목과 관련된 만큼 흥미로웠다. 하지만 챕터의 주요 내용이 그 심리상자 안에서 키워졌다는 스키너의 둘째딸의 찾는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심리학과의 연계성을 그리 많이 찾지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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