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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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대체 레포트로 제출한 독후감입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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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라며? 내 마음 좀 읽어봐!” 학부 시절에 심리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10명 중 9명은 나에게 자기 마음을 읽어보라고 했다. 마치 나를 독심술사로 여기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심리학도 과학이라고, ‘사회과학부’ 안에 있지 않냐며 “니 마음을 알고 싶으면 심리 검사를 받아봐”라고 받아치곤 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제일 좋아하는 심리학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주저 없이 스키너라고 답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당시에는 스키너가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을 설명할 때 사례를 들기 가장 좋은, 제일 유명하고 제일 멋들어진 학자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과제로 주어진 세 가지 책 중에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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