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한 관계 구축의 문제

소개

패망기업의 실패 사유입니다.
미진한 관계 구축에 대해 알아봅니다.

목차

1. 관계설정
2. 사례
3. 결론

본문내용

고체와 액체, 기체는 같은 입자이지만 응집력 때문에 달라진다. 입자간 인력(당기는 힘)이 강하면 고체가 되고 약하면 기체가 된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단단한 조직을 만들려면 개체간 인력이 필요하다. 기체 같은 조직은 끝없이 흩어질 뿐이다.

1. 관계설정
회사에서 '아마존' 웹사이트를 막았다. 어떤 정신없는 관리자가 접근을 막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마존을 화장품 파는 곳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욕심 많은 바보’녀석이 늘 문제다. 받을 줄만 알고 줄 줄은 모르는 것은 사람에게도 조직에게도 문제다. 열린 사회의 적들인 것이다. 백 가지를 갖추고도 한 가지 이유 때문에 불행해진다는 ‘안나 카레리나’ 법칙이 맞는다면 조직과 환경, 개체와 조직, 개체와 개체 등 '관계설정'이 미진한 것이 가장 큰 비즈니스 패인으로 생각된다.
회사의 사정이 너무 안 좋고, 개인적으로는 아드레날린이 흘러 넘칠 때, 신라시대 육두품인 '최치원'의 '시무십조'의 적용을 생각했었다. 사람들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혼자만 베스트 프랙티스인 ‘ERP 시스템’을 없애버리고, 기능별 조직이 아닌 '프로젝트 조직'으로 전환을 구상했다. 회사는 여기저기 뜨내기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인 까닭에 모래알이었다. 이 모래알을 진흙으로 만들기 위해 서로가 서로에 대한 인력(당기는 힘)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했다. 그 인력을 ‘같은 팀이라는 소속감’으로 정의한 것이다. 사람은 소속감을 갈구한다. 그래서 돈을 모아야 할 회사에 사람을 모으는 계파가 존재하는 것이다.
제안한 조직의 개념은 프로젝트 매니저 아래에 설계, 구매, 제조, 회계, 인사 기능 등 지원 기능을 모두 두는 개념이었다. 인터페이스(interface)를 위한 비용, 거래비용을 줄여주자는 의도였다. 인사부서는 ‘매트릭스’ 조직 어쩌고 하면서 실질적으로 거부해버렸다. 행렬로 조직을 만들면 기존에 있던 조직에만 충성을 다하게 된다. 개인입장에서 매트릭스로 빠져나가면 그야말로 X고생만하게 된다. 여기저기 일을 하다 보면 일에 대한 충실성, 조직에 대한 충실성 모두 약해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