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 조선시대의 풍속화(김홍도, 신윤복)
- 최초 등록일
- 2014.01.13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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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풍속화란 무엇인가?
2.1 풍속화의 일반적 의미
2.2 풍속화의 유형
2.3 풍속화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3. 조선의 풍속화가
3.1 단원 김홍도
3.2 혜원 신윤복
4. 풍속화 속 조선 사람들
4.1 생업의 현장
4.2 배움의 현장
4.3 풍류의 현장
4.4 은밀한 현장
5. 결론
6. 참고 문헌 및 자료, 사이트
본문내용
1. 서론
조선 후기 그림하면, 누구나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진경산수와 풍속화를 떠올릴 것이다. 진경산수라면 역시 겸재 정선이고, 풍속화라면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이다. 진경산수도 좋지만 이들의 풍속화를 보면 궁금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풍속화에 대한 논문과 저서는 대개 그림의 구성과 색채 등에 대해서는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무엇을 그렸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조선의 풍속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볼 때마다 궁금증만 더하게 되었다.
얼마 전, 맥도날드 광고포스터 “불고기버거 세트 단돈 2500원”이라는 문구 옆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림이 하나 실린 적이 있다. 바로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작품인 ‘무동’이었다. 광고 그림은 원판과는 약간 달랐다. 그림 속 주인공들 앞에 햄버거와 콜라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패러디’였다. 햄버거와 콜라! 가장 ‘한국적’인 그림에 가장 ‘세계적(미국적인 것을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본다면 말이다)’인 음식. 이 그림의 주인공도 요즘 태어났더라면 틀림없이 콜라와 햄버거를 즐겼을 거라는 콘셉트의 광고, 한국인의 감성을 건드리려는 의도의 광고였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언뜻 매치가 잘 되지 않는 풍경이다. 햄버거 하나를 팔기 위한 눈물겨운 상술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너무 자연스러워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화려한 진경산수와는 달리 우습고도 만만한 풍속화가 2백 년이 지난 지금도 끝없이 ‘리메이크’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건, 혹은 형편없이 다운된 버전이건 상관없이 끊임없이 재현되고 있다. 이 그림들이 현재와도 충분히 의사소통 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 보고서는 풍속화를 통한 전통과 현대의 진정한 만남과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풍속화의 미적 구성에 대한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조선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는가에 대한 풍속사적 해설을 알아야 한다는 취지 하에 쓰여 졌다.
참고 자료
한국의 풍속화 / 한길아트 / 정병모 / 2000
한국의 춘화 / 도서출판 에이앤에이 / 김복기 / 2000
조선풍속사 1 : 조선 사람들, 단원의 그림이 되다 / 푸른역사 / 강명관 / 2010
조선풍속사 2 : 조선 사람들, 풍속으로 남다 / 푸른역사 / 강명관 / 2010
조선풍속사 3 : 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 푸른역사 / 강명관 / 2010
김홍도의 풍속화로 배우는 옛 사람들의 삶 / 아트북스 / 최석조 / 2008
단원의 그림책 :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 아트북스 / 최석조 / 2000
EBS 다큐프라임 조선의 프로페셔널 화인 1부 : 풍속화 조선을 깨우다, 김홍도 / 2010.08.02 방영
EBS 다큐프라임 조선의 프로페셔널 화인 2부 : 여인의 색깔 조선을 흔들다, 신윤복 / 2010.08.03 방영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의 풍속화’ 영상자료
http://cafe.naver.com/gallerymoi
http://www.danhye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