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비극의 탄생

목차

1. 니체의 생애
2. 『비극의 탄생』의 구성과 내용
3. 니체의 사상적 평가와 영향

본문내용

1. 니체의 생애
니체는 1884년 10월 15일 독일 라이프치히 근처의 뢰켄이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루터교의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목사의 딸이었다.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니체의 어린 시절 꿈은 목사가 되는 것이었다. 니체가 네 살이었을 때 아버지가 뇌의 이상으로 죽었기 때문에 할머니와 어머니를 비롯한 부인들의 보살핌 속에서 섬세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으로 자라났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니체는 일찍부터 시와 음악 그리고 철학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1858년 열네 살이 되던 해에 명문학교로서 이름이 높았던 슐포르타에 입학했다. 재학 중에 니체는 당시에는 아직 높이 평가받지 못하고 있었던 시인 횔덜린을 애송했다. 1864년 20세의 니체는 슐포르타를 졸업하고 본 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원래 문헌학과 신학을 같이 공부했지만 한 학기가 지난 후에는 신학을 중단하고 문헌학에만 전념하였다. 고전과 문헌학에 천재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던 그의 재능은 유감없이 발휘되어 오랜 시간의 필요 없이 그의 논문들은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1865년에 자신의 문헌학 스승인 리츨이 라이프치히로 초빙을 받음에 따라 라이프치히 대학으로 거처를 옮겼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수학하던 시절,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사상과 바그너의 음악을 접하고 깊이 매료된다. 니체는 당시 쇼펜하우어와 바그너를 접하기 이전에 고대그리스의 고전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서 그리스문화에 심취하고 있었다. 그는 당시의 병약하고 퇴폐적인 문화는 ‘비극적인 운명에서 도피하지 않고 그것과 의연하게 대결하는 고대그리스의 숭고한 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통해서만 쇄신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니체는 고대 그리스의 비극적인 영웅정신을 바그너의 음악이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바그너의 음악이 향락과 안일을 탐닉하던 당시 사회에 청신하고 기품 있는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리라고 믿었다. 니체는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던 중 1869년에 리츨 교수의 추천으로 스위스 바젤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그 당시 니체 나이 불과 25세였으며 아직 박사학위도 취득하지 않은 상태였다.

참고자료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박찬국 옮김, 『비극의 탄생』, 아카넷, 2007.
· 니체 저, 이진우 역, 『비극의 탄생·반시대적 고찰 』, 책세상, 2005.
· 백승영 저, 『니체』, 한길사, 2011.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문두 역,『신을 향한 도덕의 향기』, 문조사, 1990.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욱 역,『니체의 숲으로 가다』, 지훈,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