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쥐들도 잔다 해석

목차

1. 전후독일문학
2. 볼프강 보르헤르트(1921-1948) 생애
3. 보르헤르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문체의 특성
4. <밤에는 쥐들도 잠을 잔다>의 내용 분석

본문내용

◎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독일 사회와 문학 세계
1945년 5월 8일 독일이 항복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2년 동안 횡포를 자행했던 나치 체재도 붕괴되었다. 전쟁 후 독일의 국민경제는 괴멸되었고, 국민들의 피폐 또한 극심했다. 이때 문학의 세계에 찾아든 것은 해방감과 허탈감이 뒤섞인 거대한 폐허와 공백이었다.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모든 것이 다 파괴된 땅 위에 남은 것은 무(無)와 부서진 과거의 잔해뿐이었다. 결국 독일의 전후 세대는 영시(Nullzeit) 또는 폐허에서 새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창작된 독일의 전후문학은 흔히 “폐허문학(Trummerliteratur)”이라 명명된다.

◎ 전후문학의 주제
전후문학을 주제면에서 살펴보면 전쟁 체험의 직접적인 표출과 그 고발이라는 특성이 나타난다. 전쟁이 끝나고 전쟁터에서 돌아온 젊은 세대는 전쟁과 학살의 원인을 규명하려 했고, 자신들의 비참한 체험과 느낌과 당면한 문제 들을 언어의 아름다움이나 풍요함보다도 간결하고 절규적인 구어체 문체로 절박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따라서 그들의 주요 테마는 전쟁 이야기, 귀향 병사의 문제, 잿더미가 된 현실의 비참함, 굶주림, 독일이 저지른 죄악 등이었다.
* 참조: 언어 벌목(Kahlschlag)

2. 볼프강 보르헤르트(1921-1948) 생애
보르헤르트의 작품들은 모두 병으로 죽을 때까지의 약 2년 동안에 쓰여졌다. 대표작은 희곡 <문 밖에서(1947)>이다. 시베리아로부터 제대한 베크만은 아내는 남에게 빼앗기고, 부모는 자살을 하였으며, 집은 남의 손에 넘어가고, 자살도 허락하지 못한 상황에 놓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