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초한지 천하대전

소개

초한지 천하대전
鴻門宴, White Vengeance
감독: 이인항
주연: 여명(유방), 유역비(우희), 풍소봉(항우)
개봉 2012년 1월 11일
런닝타임: 137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유방
2. 이야기
3. 결론

본문내용

유방은 '위만'을 고조선으로 몰아낸 사람이고 중국 최고의 정치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 이면에 한신, 장량, 소하 등의 재능을 충분히 활용하고 이후에 '토사구팽(兎死狗烹)'한 잔인성이 포함되어 있다. '확률론적 사고로 살아라(다부치 나오야 저. 황선종 역. 더숲 2010.11.15 발행)'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유방은 재능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다부치 나오야’는 한마디로 유방은 불확실성 시대의 패자라고 했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는 뜻밖의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의 조직이 강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유방이 만든 조직은 전투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었다. 그의 조직은 다양성과 시행착오로 만들어져 불확실성에 최적화 되어 있었다.
'붕가붕가 레코드' 대표 '고건혁'은 삼국지를 오백 회 읽고 인생목표가 천하통일이라고 밝혔다(인사이더를 이기는 아웃사이더의 힘, 김창남 엮음. 피당 2011년 4월 20일 출간). 삼국지의 간웅 ‘조조’는 ‘원소’와의 대결에서 자신을 배신한 사람을 적은 문건을 발견하자 확인하지 않고 태워 버렸다. 조조를 배신했던 사람들은 이후의 전투에서 조조를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웠다. 리더십이란 그런 배짱이다. 조조보다 간악했던 '유방'은 리더십이 아닌 '후흑학'에서 나오듯이 두꺼운 얼굴과 시커먼 뱃속으로 창업에 성공했을 수도 있겠다. 그런들 어쩌랴. 역사는 강자가 쓰는 이야기인 걸.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