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 갑을고시원 체류기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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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특이한 이름의 고시원이 아직도 그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문장이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책에서 주인공은 가난한 대학생으로 집이 부도가 나서 가족들이 흩어지게 된다. 그리고 갈 곳이 없어 찾게 된 곳이 갑을고시원 이다. 이 책에서는 진짜로 갑을고시원에서 산듯하게 생생하게 묘사해주는데 그래서인지 읽기에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박민규 작가의 책이라고 해서 읽기 전부터 겁먹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특히 주인공이 방귀가 급해졌는데 참아야했을 때를 ‘한 마리의 백상어가 입을 벌린 채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결국 튀어나온 것은 참치였다.

<중 략>

이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도 처음엔 고시원의 힘든 생활만 보고 왜 고시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책을 보고 알았다. 갑을고시원 같은 힘들 때 가서 잘 수 있는 곳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인 걸. 그리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갑을고시원 에서의 생활을 잘 견디고 나중에는 주인공처럼 그때의 생활을 회상하며 지금을 감사하며 살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