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자연주의교육철학과 실존주의 교육철학비교

목차

자연주의 교육철학
실존주의 교육철학

본문내용

자연주의 교육철학

자연주의란 철학적으로는 그 이론이 시사하는 대로 자연을 유일한 실재로 여기는 철학이며 이면에 있어서 반자연주의인 관념론과 대립된다. 교육학적으로는 인간의 자연적 성정을 중히 여겨 인위적·사회적 관습이나 관념을 강요함이 없이 자연의 법칙을 따라 아동을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자연주의 교육사상의 선구자는 코메니우스라고 할 수 있지만, 그의 교육사상이 보다 체계화되어 크게 제기된 것을 루소의 교육소설 에밀에 의해서이다.
자연주의 교육철학에는 세 갈래의 흐름이 있다.
첫째는 코메니우스의 것인데 교육의 방법을 자연현상의 관찰에서 얻은 법칙에서 유도하자는 것으로서 교육은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루소의 것인데 인간본성을 선하다고 보고, 이런 인간 본성에 따라 세워야 할 자연의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논하고 교육이란 악의 현 사회의 강제적인 교화를 배제하고 선인 자연성의 성장보호를 돕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소극적 교육론이다.
셋째는 페스탈로찌의 것으로 교육이란 자연의 길을 모방하고, 타고난 선한 자연의 힘을 발전시키며, 인격을 완성하고, 그럼으로써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사회적으로 쓸모 있는 인간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연주의에도 여러 유형이 있으나 이들 모두의 공통된 교육사상은 학생의 흥미와 욕구를 긍정하고, 교육의 목적은 교과서의 지식이기보다는 삶의 장면에서 요청되는 지식과 경험 및 태도의 발달이라는 아동중심·생활중심의 교육사상이다. 그리고 교사는 교육의 실제를 주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동에게서 그의 자연성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주의는 인간 본성에 대한 지나친 낙관으로 자연법칙과 더불어 사회에 의해 만들어지는 측면도 있음을 생각하지 못해, 현실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보았다. 그러한 지나친 낙관에는 비현실적인 면도 있으며 인간실존을 깊은 곳을 보지 못하고 참된 존재인 의식적이고 자각적인 인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