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한국영화의 대응전략

목차

1. 서론
2. 과거의 대응 전략; 정부와 기업의 대응
3. 현재의 대응 전략; CJ E&M
4. 결론

본문내용

최근 주위 사람들과 극장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들을 얘기해보면 한국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우리나라 영화는 영상미도 뛰어나지 못하고 스토리도 항상 비슷했기 때문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라야 진짜 영화라고 할 수 있다는 인식이 만연했던 과거와 비교해보면 한국 영화의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체감할 수 있다. 작년인 2012년 한국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 정책 센터의 총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2년은 한국영화사상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2편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이나 등장한 해였으며,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를 배출한 역사적인 한 해이다. 한국 영화 관객 수는 1억 1,461만 명을 넘어섰으며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58.8%로 올라섰다. 한국영화 수익성 부문에 있어서도 역시 13%의 수익률을 내면서 2003년 이후 한국 영화산업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투자수익률 13.0%를 기록한 것은 영화산업 내에서는 큰 의미를 지닌다.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투자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하였는데, 2007~2008년 -40% 이상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는 최악의 상황을 거친 이후에 2011년까지 줄곧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중 략>

대기업의 영화산업 진출에는 몇 가지 배경이 존재한다. 첫째, 비디오 유통업에서의 직배의 영향이다. 삼성, 대우, LG등의 가전 3사는 한국에서 VCR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부터 영화산업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1991년부터 VCR 시장에까지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직배가 시작되자 대기업들의 프로그램 획득은 총체적 난국에 직면하게 된다. 대형 흥행작들은 직배사들의 수중에 있었고, 직배를 거치지 않는 흥행작의 경우 국내 기업들간의 경쟁으로 몇만불 수준이던 판권료가 몇십만불로 급등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안으로 떠오른 한국영화의 판권료 또한 수억원에 이르게 되었다. 당시 한국 영화의 평균 제작비가 5~6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제작비에 준하는 금액을 비디오 판권료로 지불하게 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