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SNS 쇼크

소개

SNS 쇼크
구글과 페이스북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통제하는가.
카르스텐 괴릭 저. 박여명 역. 시그마북스 2012.11.15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인터넷
2. SNS
3. 결론

본문내용

‘쇼크’라는 말에서 눈치채겠지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정보통신업계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널리스트’다. 독일인이기 때문에 미국 혹은 일본 일변도의 시각을 교정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책도 상품이라 20퍼센트가 80퍼센트를 좌우한다는 파레토 법칙이 적용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공익을 위해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서적들이 출판되어야 한다. 그래야 위기 대응이 쉬워진다. 한가지 답을 정답으로 알고 살다가는 위기가 닥쳤을 때 대안이 없다. 저자의 논지를 신종 `러다이트` 운동으로 폄하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책은 알 수 없는 공포를 말한다. ‘페이스북이 나를 알고 있다. 구글이 나를 알고 있다. 애플이 나를 알고 있다. 나의 과거 뿐 아니라 내가 어떻게 행동할 지도 알고 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
처음에 인터넷은 ‘익명’과 정보 평등의 훌륭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애플’과 ‘페이스북’을 보면 알겠지만 지금의 인터넷은 폐쇄된 공간이 되었다.

< 중 략 >

(3) ‘페이스북’은 개인 정보 공개를 사명으로 한다. 이를 통해서 ‘원투원’ 마케팅을 하자는 비즈니스 개념이다. 저자의 비판이다.
현재 페이스북의 모습을 보면 더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라 할 수 없다. 페이스북은 그저 수많은 광고업체가 개인정보를 빼갈 수 있는 최상의 플랫폼이자 스스로 사용자들이 네트워크상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최적화해 놓은 ‘정보센터’일 뿐이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더 많은 사이트와 연계해서 ‘좋아요’ 기능으로 더 많은 상품을 광고해 주겠다는 소리다. 페이스북에게 소셜은 최대한 많이 소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모양이>
결국 페북은 사람들을 한 곳에 몰아놓고 ‘앱’이라는 상품을 팔게 될 것이다. 앞으로의 페이스북은 가능한 한 많은 개발업체를 도킹하는 고유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미션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