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소개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KDI 경제정보센터. 2012년 2월 24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인센티브
2. 경제적 렌트
3. 결론

본문내용

`한국 개발연구원`에서 무지몽매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이야기를 한다. 책은 잡지에 실었던 글들을 모은 것이라 그런지 유기적인 구성이 되지 않은 점은 독자제위가 참고해야 한다. 요즘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경제학에 대한 일반 개론서가 엄청나다. 교수도 학자도 학원강사도 그런 책을 쓴다. 시대가 정보화 시대로 바뀌고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라고 하니 자신만의 지식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 환경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분발하는 것은 개인의 `아르케`를 위해서 좋은 것이니 폄하할 일은 아니다.
책은 `인센티브` 이야기로 출발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글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인센티브를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았다. 그래서 삼성은 EVA(경제적 부가가치)라는 이익지표로 종업원들에게 일 년에 한 번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PS). 번 돈은 다 같이 나누어 먹는다는 한국적 전통을 잘 한 사람은 많이 못 한 사람은 적게 나눈다는 정글의 법칙으로 바꾸었다.

< 중 략 >

하지만 모든 지식은 ‘선(善)’이라고 하니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울 일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인생은 ‘아르케’를 추구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살아내면 된다. 조각가는 돌을 보면 ‘다비드’를 생각한다고 한다.
예인지는 모르겠으나 개미투자가들이 해야할 일을 정리한 ‘주식을 사려면 마트에 가라(크리스 카밀로 저. 차백만 역. 한빛비즈 2012.05.14 발행)이라는 책의 저자는 판을 뒤엎는 투자기회에 투자할 OPM을 마련하기 위해 일상에서 절약하는 돈에 100배를 곱해 보자고 한다.
‘OPM’은 other person`s money의 준말로 손댈 수 없는 남의 돈으로 생각하라는 말이다. 계란에서 병아리가 나와서 크면 닭을 시장에서 팔 수 있는 것처럼 미래의 가능성으로 콩알(bean)을 보라. 그래야 투자할 씨드머니(seed money)를 모을 수 있다. 지식도 돈도 티끌모아 태산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