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타인에게 관심없는 친절한 행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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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신은 내게 큰 도움을 줬으니까요. 당신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p.336.)

일상이 사막인 주인공은 자칭 타인에게 관심은 없지만 ‘행운동 사람들’의 부탁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외면하지 못하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 그가 왜 자기 삶을 황량한 사막으로 비유했을지 궁금해졌다. 이 소설은 자기 삶의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행운동 사람들’과 그들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간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책 제목 《침입자들》의 의미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주인공이 서울로 상경하여 바로 구한 일은 ‘택배기사’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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