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내용요약/서평]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 :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다니엘 L. 밀리오리 저｜신옥수, 백충현 역｜새물결플러스｜2012년 3월 12일)

소개글

오랫동안 기독교 신학의 표준적 입문서로 평가되어온 다니엘 L. 밀리오리 저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에 대한 책 전체내용을 요약하고, 그에 대해 서평과 주석의 형식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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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장 - 신학의 과제
1. 신학,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2. 신학의 질문 가능성
3. 신학의 질문들
4. 신학적 질문을 제기하는 신학 방법들

제 2장 - 계시의 의미
1. 계시란 무엇인가?
2. 감추어진 하나님과 계시된 하나님
3. 객관적 계시와 주관적 계시
4.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
5. 계시의 모형들
6. 성경의 이야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드러냄으로서의 계시
7. 계시, 성경, 교회

제 3장 - 성경의 권위
1. 근대 문화에서 권위의 문제
2. 성경의 권위에 대한 부적합한 접근들
3. 성경의 필수 불가결성
4. 성경 해석의 원리들

제 4장 - 삼위일체 하나님
1. 현대 신학에서 신론의 문제
2. 삼위일체론의 성경적 뿌리
3. 고전적 삼위일체론
4. 신론의 왜곡 ~ 삼위일체론의 의미와 재진술 ~ 하나님의 속성
5. 하나님의 선택하시는 은혜

제 5장 - 선한 창조
1. 기독교 신앙과 생태학적 위기 ~ 창조에 관한 성경증언의 재해석 ~ 창조론 주제의 재고찰
2. 삼위일체, 창조, 생태학
3. 창조의 모델들
4. 창조론과 현대 과학

제 6장 - 하나님의 섭리와 악의 신비
1. 섭리 신앙과 악의 실재
2. 신학 전통에서 섭리와 악 ~ 섭리와 악에 관한 재고찰
3. 최근의 신정론
4. 삼위일체 하나님과 인간의 고통
5. 섭리, 기도, 실천

제 7장 - 피조물, 죄인,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존재인 인간
1.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해석
2. 창조된 인간
3. 타락한 인간
4. 원죄의 의미와 원수로서 죽음의 의미 ~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인간

제 8장 -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1. 기독론의 문제 ~ 기독교의 원리들
2. 교부시대의 기독론
3. 그리스도의 인격에 관한 고전적 진술의 재고찰
4.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고전적 해석의 재고찰
5. 폭력과 십자가 ~ 그리스도의 부활의 여러 차원

제 9장 - 상황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고백하기
1. 복음의 특수성과 보편성
2. 기독론의 지역성과 세계성

제 10장 - 성령과 그리스도인의 삶
1. 성령론의 무시와 재발견
2. 성령 신학을 위한 밑그림
3. 그리스도인의 삶: 칭의, 성화, 소명

제 11장 - 새로운 공동체
1. 교회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물
2. 신약에서 교회의 이미지
3. 현재의 교회 모델에 대한 비판
4. 교회와 교제로의 부름
5. 교회와 선교로의 부름
6. 교회의 고전적 표지들

제 12장 - 선포, 성례, 사역
1. 말씀의 선포
2. 성례란 무엇인가?
3. 세례의 의미
4. 성만찬의 의미
5. 세례, 성만찬, 윤리
6. 안수받은 목회 사역의 의미

제 13장 -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성과 종교다원주의
1. 종교의 모호성
2. 기독교 종교신학의 유형들
3. 삼위일체적 종교신학 ~ 타 종교에서 구원의 문제 ~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의 관계
4. 종교다원주의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 증언하기

제 14장 - 기독교의 소망
1. 테러 시대에 처한 소망의 위기~기독교의 소망을 해석하는 원리~기독교의 소망을 표현하는 고전적 상징들
2. 종말론과 윤리

본문내용

◎ 계시란 무엇인가?

계시의 문자적 의미는 이전에 감추어져 있던 무엇인가가 ‘벗겨짐’, ‘드러남’, ‘밝혀짐’을 뜻한다. 저자는 하나님의 계시가 단지 우리의 지식 창고에 모셔져 있는 것이거나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여기는 지식 중 하나가 아님을 주장하며 “계시는 마치 집의 문지방을 넘어서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 윌리엄 에이브러햄의 비유를 인용하고 있다.

◎ 감추어진 하나님과 계시된 하나님

저자는 “신약에 따르면 하나님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결정적으로 구현된다.”라고 말하는 한편,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는 역설적으로 감추어진 계시”라고 말하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가 확연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간의 인지의 틀을 넘어서는 존재이시기에 근본적으로는 감추어진 하나님이라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 객관적 계시와 주관적 계시

이 객관적 계시와 주관적 계시에 대한 내용과 관련하여 저자는 폴 틸리히의 “계시는 주관적 사건과 객관적 사건이 항상 엄밀하게 상호 의존의 관계를 맺고 있다.”라는 견해를 언급하고 있다. 즉, 계시란 특정 사건들을 통하여 일어나는 하나님의 자유롭고 은혜로운 자기 드러냄인데, 그러한 드러냄을 목격하여 증언하고 해석하는 주체는 철저히 인간이기 때문에, 그러한 해석 안에는 객관성과 주관성이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이 장에서 저자는 기독교 신학에서 사용하는 계시의 형태가 다음의 여섯 가지 항목으로 정리되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첫째, 계시는 하나님 자신의 자기-드러냄을 가리킨다.
둘째, 계시는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과 의지를 소통하기 위해 선택한 특정한 사건들과 특정한 사람들을 지칭한다.
셋째, 하나님의 계시는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감추심이다. 즉, 감추어짐과 예측 불가능성은 하나님의 계시의 주요한 특성에 속한다.
넷째, 하나님의 계시는 우리의 인격적 반응과 전유 통상적 어법에서 전유는 자기 혼자만 사용하기 위하여 허가 없이 무언가를 차지하는 일을 가리킨다.
를 요구한다.
다섯째, 하나님의 계시는 항상 불안하게 만드는, 심지어 충격적인 사건이다.
여섯째, 계시는 하나님과 세상과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새로운 해석학적 초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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