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공부를 돈으로 바꾸는 기술

소개

[서평] 공부를 돈으로 바꾸는 기술
후지이 고이치, 모리 히데키. 노재명 역. 북라인 2008.10.30
서평입니다

목차

1. 온리 원
2. 컨설턴트
3. 결론

본문내용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일종의 곡학아세다. 과거에는 세상에 아부하는 공부는 하지 말라고 했다. 공부하는 사람, 선비의 자존심이었을 것이다. 민초는 어리석으니 계도해야 한다는 선비의 계몽주의도 한 몫 했으리라. 이제는 계몽을 폭력으로 규정하는 시대다. 작금의 체제의 근간이 된 신자유주의는 모든 것을 시장으로 품었다. 그래서 공부도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돈이 되는 공부를 하라’. 공부에 만족하다가는 비참한 생활을 영위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책상 앞에서의 공부는 충분하니 돈을 벌 수 있는 거리로 뛰어나가라는 말이다.
혹시라도 정의감에 불타는 독자라면 마켓에서 정의를 구하지는 말지어다.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류현진에게 떼돈을 벌게 해 준 것은 `스캇 브라스`의 공이다. 스포츠 에이전트는 선수를 발굴하여 돈을 받고 판다. 그 사람이 일정한 이익을 가져간다. 이런 구조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스캇 보라스는 박찬호가 공을 던지는 능력은 우수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타인에게 파는 능력까지 우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물론 이 점을 알고 있기는 박찬호도 마찬가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