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Nudge)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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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까? 넛지는 그것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는 책이다. 미국의 행동 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 쓴 이 책의 제목인 넛지는 본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그들은 이 단어의 의미를 확대하여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으로 정의하였다. 다시 말해 넛지는 “상대방이 기분 좋게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을 다루고 있다. 행동경제학은 고전경제학과 대립적인 이론을 다루는 경제학의 한 부류이다. 고전경제학은 개인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경제 이론을 전개한다. 그러나 행동경제학에서는 개인이 비합리적인 사고를 한다고 전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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