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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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는 영화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어이가 없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어두웠고 잔인했고 우울했고 어이없어서 웃고 정말 이상한 영화다. 장준환 영화감독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영화의 시도와 발상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
이 영화는 현대 인간들의 자연에 대한 파괴와 같은 인간들끼리의 투쟁 대립 등의 온갖 부조리에 대해 고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현실은 근대에 이르러서 전쟁과 산업화로 인해 지구는 황폐화 되어 가고 있고 그에 더해서 사람들의 마음도 황폐해져 가고 있고 인간성도 잔인해져 가고 있다.
주인공은 외계인이라고 정한 유재화학의 강사장을 고문하면서 사람이 얼마나 잔인한가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사실은 이렇게 잔인해진 주인공은 바로 우리 인간들의 잘못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DNA조작이라 불리어진 외계인의 실험은 바로 우리 인간이 스스로에게 행한 잔인함과 자연파괴를 의미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인간들은 너무도 변해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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