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서평, 독후감, 감상문] `공지영-도가니`를 읽고

소개

`공지영`소설가의 `도가니`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영화로도 제작된 유명한 작품이죠.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내용소개 및 줄거리 요약

3.‘도가니’에 대한 서평

본문내용

1. 들어가는 글
2005년 실제 광주의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장애인 학생들에 대한 성추행 및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하여 공지영 작가가 인터넷 연재를 하던 작품이다. 공지영은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항소심에서 가해자들이 집행유예 등으로 모두 풀려난 사건을 <한겨레> 기사에서 읽은 것이 <도가니> 집필의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그녀는 그 기사 하나만으로 기존에 집필 중이던 소설을 중단하고 약자 중에서도 약자인 장애아들의 억눌리고 짓밟힌 울분을 풀어내주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기득권 세력들의 거짓과 위선, 폭력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 략>

안개는 권력의 억압만이 아닐 것이다. 곁가지로 이어진 권력층들은 그들끼리 또 손을 잡고 있으며 그렇게 그들은 죄를 가리고 담합을 한다. 그 모습이 안개와 같다는 말이다. 짙고 짙은 안개처럼 차고 습하고 서늘하다. 잘못된 권력의 힘은 자기 자신이 옳다는 자기만족적 이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윤리적 모순과 불합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치 거대하고 강한 전혀 다른 윤리를 가진 사람들처럼 소통이 되질 않는다. 그래서 정당하게 투쟁해도 결국 절망하기 일쑤지만 그렇다고 안개가 사라지길 기다리기만 해선 안 될 것이다. 안개를 제대로 알아야 피할 수도 있고 얼마간을 기다려야 하는지도 알게 되는 것이지만 우리 사회의 안개는 자연에서 발생하는 안개보다 더 지독하니 고단하고 힘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상처입고 절망하는 그 무수한 사람들의 마음은 무엇으로 위로가 되고 치료가 되는 것일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