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CPTED

소개

범죄와 환경과의 관계를 나타낸 내용입니다..

목차

1. 이론의 성립배경
2. 개념
3. 전략
4. 장점
5. 사례
6. 결론

본문내용

초기의 범죄학은 범죄자 측면을 강조한 반면 피해자 혹은 범죄발생상황에 대한 연구는 소홀히 한 점이 있었다. 즉, 범죄예방을 위한 피해자조사 혹은 범죄발생상황 그 자체는 이차적인 관심사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범죄와 물리적 환경과의 관계 혹은 범죄가 발생하는 지역의 환경적 특성은 연구대상에서 제외되었고, 결과적으로 범죄학의 범주에서 범죄발생장소의 이론적 특성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초기의 사회학에 근거한 범죄연구에서 물리적 환경이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범죄가 일정지역에서 발생한다는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은 범죄가 모든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지역에서 일정대상을 목표로 일정시간에 주로 반복된다는 사실에 대한 발견이었다. 즉, 범죄발생은 지역이나 피해자측면에서 임의성이 없으며, 대신 일정한 범죄취약지구가 존재하고 대게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범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범죄의 지역편중현상을 범죄자의 개인적 성향이나 사회적 배경만으로는 설명하기가 곤란하고, 오히려 그 지역의 환경적 특성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점이다. 즉, 어느 지역의 내부환경과 구조환경 등 일정한 물리적 환경의 특성이 범죄기회구조를 제공하여 그 장소에서의 범죄 발생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CPTED의 기본개념은 뉴먼(Oscar Newman)의 "방어공간(defensible space)" 개념에서 출발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물리적 환경과 범죄를 연결시킨 주요 이론가들은 뉴먼(Oscar Newman), 제퍼리(C. Ray jeffery), 그리고 가디너(Richard A. Gardiner)를 들 수 있다. 뉴먼은 공간의 4가지 기본적인 요소를 제시하면서 CPTED 전략의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그 후 CPTED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사람은 제퍼리이다. 그는 건축환경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범죄에 대한 공포가 감소하고 범죄발생율이 낮아져 결국 삶의 질을 높이는 결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의 견해에 따르면 CPTED란 물리적 설계, 주민의 참여, 경찰활동 등 3요소를 종합적으로 접합시키는 방법을 통해서 지역사회를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범죄에 대한 공포를 제거하는 방범기법을 지칭한다. 또한 카플랜(Kaplan) 등은 CPTED가 OTREP에 의존한다고 보았다.

참고자료

· 박기태 & 정경선 [경찰방범론] (용인: 경찰대학 2001)
· 기광도 [미국경찰의 범죄예방활동에 관한 연구] (서울: 형사정책연구원 1995)
· 최종태 [민간차원의 범죄예방에 관한 연구] (서울: 한국경찰학회 2000)
· 진수명 [지역사회범죄예방활동과 민간인 참여] (서울: 형사정책연구원 1995)
· 최응열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에 관한 연구] (서울: 동국대학교 1994)
· 최창운 [상황적 범죄예방전략에 관한 고찰] (서울: 한국공안행정학회 1998)
· Fred Heinzelmann [미국에 있어서의 범죄예방의 성격과 영향] (서울: 형사정책연구원 1994)
· 전영실 [각국의 범죄예방정책에 관한 연구] (서울: 형사정책연구원 1994)
· 정무웅 & 김선필 [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에 관한 기초적 연구] (서울: 단국대학교 1993)
· 이성식 [범죄의 상황적 요인에 관한 연구] (서울: 형사정책연구원 1996)
· 김용환 [지역사회 경찰활동의 구체적 활동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용인: 치안연구소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