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상식밖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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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 선입견에 휩싸였다. 경제학과 관련된 책이면 분명 어려운 그래프들이 난무할 것이고 내가 모르는 어려운 용어들이 너무 많이 나와 책을 읽는게 아니라 그냥 글자를 읽는 기분일꺼야. 하지만 나의 그런 편견을 깨트린 책이다.
이 책은 경제학이나 경영학이나 정석적인 내용이 아닌 현대에 맞는 경제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소에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어갔던 여러 가지 현상들을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그러한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인간들의 비이성적인 면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학 책이긴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심리학과 가까운 느낌이다. 심리학과 경제학을 결부시켜 인간은 결코 이성적이지도, 현명하지도 않은 존재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항상 이성적이며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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