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소설의 전반적인 이해

소개

국문학 개론 수업에 충실히 한 레포트입니다.
판소리계 소설에 관해 전반적으로 다 실려 있습니다.

목차

Ⅰ. 판소리계 소설의 개념

Ⅱ.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의 선후 문제
1. 소설 선행설
2. 판소리 선행설
3. 그 밖의 견해

Ⅲ. 판소리계 소설의 형성
1. 이야기 문화의 전통과 계승
2. 이야기꾼의 등장과 그 역할
3. 판소리 설화의 정착

Ⅳ.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
1. 변형성
2. 풍자성
3. 언어유희성
4. 설화집합체

본문내용

Ⅰ. 판소리계 소설의 개념

임동철은 그의 논문에서 판소리계 소설의 개념을 네 가지로 분류하였다. ① 현재 판소리로 불리고 있는 소설 -여기에는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별주부전), 적벽가(화용도) 등 다섯 작품이 있다. ② 과거에 판소리로 불리던 소설 - 이 범주에는 속하는 작품이 분명치 않다. 이 사실을 전해주는 증인들 사이에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다. ③ 미래에 판소리로 불리는 소설 -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처럼 보인다. 현재에도 판소리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설 가운데 판소리 사설이 될 수 있는 작품도 있고, 판소리를 통해서 새로운 소설이 생성될 경우도 가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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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질적으로 문자로써 기록되어 소설의 형태로 정착되어졌다 하더라도 판소리 사설과 판소리계 사설 사이에는 그 질적 차이가 별로 나타나지 않고 부분적 차이만이 조금 보이는지라(그래서 판소리계 소설을 두고 본래는 판소리 광대가 공연에 사용하던 판소리 대본이었다 하는 견해도 존재한다)15) 그 구조 및 성향이라 던지 근본과 같은 것들이 처음부터 문자의 형태로써 창작되어진 개인적 소설과는 달라 필연적으로 구별되어지는 특징들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겠다. 고로, 판소리계 소설에 대하여서 논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특징들에 대하여서 집중적으로 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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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두 개의 뜻을 가진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의 양상이 있다. 한자와 우리말을 새김질하여 서민적 감각으로 우직하고 해학스럽게 표현한 재담도 웃음을 유발한다.
둘째, 한자의 자획을 분합하여 맞추는 수수께끼의 한 방법인 해자가 있다.
셋째, 반복이 있는데, 이에 의한 언어사용은 판소리 사설의 창 요소가 전승된 것으로 보여 진다. 동일 어휘의 주기적인 반복은 음악성과 리듬감을 부여하여 독자에게 감정의 발산을 유발시키며 아울러 내용에 대한 강조의 효과도 얻고 있다.
넷째, 두운과 각운을 이용한 압운법이 있다. 이는 동일한 상황의 열거로 독자에게 흥미와 웃음을 유발시켜 준다.

참고자료

· 김광순,『한국고소설사』, 국학자료원, 2001.
· 김일렬,『고전소설신론』, 새문사, 1991.
· 김종철,『판소리사 연구』, 역사비평사, 1996.
· 김태곤,『황천무가연구』, 창우사, 1966.
· 성현경,『한국옛소설론』,새문사, 1995.
· 소재영,『조선조 문학의 탐구』,<숭실어문총서3>, 아세아문화사, 1997.
· 김동욱,『판소리와 국민문학 및 춘향전』『한국소설사』, 1992.
· 김영준,『논문집 14-우리나라 소화의 사적 전개양상』, 기전여전, 1994.
· 김종철,『흥부전』『고전소설연구』,일지사, 황패강 교수 정년퇴임기념논총Ⅱ편저-화경고전문학연구회, 1997.
· 명헌,『판소리 다섯바탕의 전승과 재창조 ; 적벽가 : 동편제 <적벽가>의 전승과 변모』, 판소리학회,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