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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잠든 엄마, 아빠를 깨워 침대에 올라가고픈 주. 엄마, 아빠와 함께 하고픈 주.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우리 꼬마 얼룩말 주. 주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깜찍한 행동을 보여줬다. 무거운 쟁반을 실수로 다 엎지르고 나서 자신의 소꿉장난감에 담아 가는 아이만이 생각할 수 있는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우리 반 친구들에게 너희들이라면 어떻게 깨울 것이냐고 물어보고 싶어 읽어줬더니, 나는 커피 못 타는데라고 이야기하더니 얼음물을 갖다 준다고 했다. 친구들과 이야기나누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춥게 선풍기를 틀어서 깨울꺼라고도 했고, 시계 알람을 크게 틀어준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강요하지 않는
그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가족의 사랑? 옆에 그림이 제일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것이 주제다라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쿨쿨쿨..이라고
뭐라고 정의 내릴 수 없는 여운을 남게 했고, 내용도 단순
하면서도 기승전결이 있고, 주인공도 우리 친구들과
비슷한 꼬마 얼룩말,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지만 아직
실수도 할 수 있는 우리 친구들과 동일시 될 수 있고,
문체도 그림도 화려하고 강렬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은은한 아름다움, 따뜻함을 오래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 이 책을 선정했다.

<중 략>

-저번 시간에 배운 엄마 아빠 사랑해요를 같이 불러본다.
T.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C.편지 써요, 커피 타줘요, 선물을 줘요
T.그래, 선물? 정말 좋은 생각이구나. 그럼 오늘은 엄마의 선물을 만들어볼까?
어떤 것이 좋을까?
C.반지요. 삔이요. 목걸이요
T.그래 좋아, 그럼 우리가 저번에 모양 별로 모아놓은 구슬들을 이용해 볼까?
C. 나는 목걸이가 제일 크니까 목걸이 할꺼예요!! 나는 반지 하고 싶은데,,
T. 그래, 너희들이 엄마에게 주고 싶은 사랑을 만들기만 하면돼. 그것이 어떤 건지는 중요하지 않아.
엄마는 너희들의 사랑만으로도 행복하실테니까. 그런데 오늘은 그걸 좀 더 많이 사랑해보는거야!
C. 신난다!! 선생님 빨리 해요~

전개
-여러 가지 모양의 구슬을 살펴본다.
T.이것은 무슨 모양이니?
C.하트 모양이요, 길어요~ 공모양이요 , 꽃모양이요~)
T.이것은 무슨 색이니?
C. 빨강이요. 선생님 여기에는 금색도 있어요
T. 그래, 그럼 여기에 선생님이 줄을 준비해놨어. 줄에 한번 끼워볼까? C. 네, 선생님.
T. 줄을 다 끼운 친구들은 선생님에게 이야기해주세요.
-줄에 구슬을 끼운다.
C. 선생님 나 다 했어요!!
-구슬을 다 끼운 후 끝을 묶어 목걸이를 만들고 아이들 목걸이 하나하나 특징을 칭찬해준다.
T. 우리 서연이는 꽃구슬 한번, 기다란 구슬 한번 이렇게 끼웠네? 그러니 더 예쁜 목걸이가 된 것
같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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