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독후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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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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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하준, 경제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한번쯤 들어봤을 그의 이름. 또 경제학계의 이단아. 그가 ‘사다리 걷어차기’,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이은 새로운 책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를 출간했다. 주류 경제학파인 신자유주의에 반론을 던지며 화제를 몰아왔던 저자의 신간소식과 이미 전작 ‘사다리 걷어차기’와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인상 깊게 본 나로썬 망설임 없이 책을 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 덕분일까? 책의 인기로 도서관에서 대출은 어려웠으며 해가 지나고 학기가 시작했을 때야 간신히 책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은 2008년 미국 발 세계 금융위기 이후의 이야기를 좀 더 쉽게 저자의 명쾌한 논리로 풀어 나간다. 저자가 전편부터 항상 주장하던 ‘신자유주의 경제학’은 완전하지 않으며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 중 략 >

그 동안 당연시하던 내용들이 잘못되었고 반박되는 부분에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21thing 큰 정부는 사람들이 변화를 더 쉽게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이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큰 정부는 경제에 좋지 않다. 복지 국가는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조정 비용을 부자들에게 부과함으로써 보다 편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요구로 만들어진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실업 보험, 의료 혜택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복지 정책을 추진할 돈을 부자들에게서 거둔 세금으로 확충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게을러지고, 부자들은 부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욕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가 활력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부자감세 제도와 비슷한 논리이지 않는가? 부자들의 세금을 감해주고 그 감세된 돈으로 부자는 투자와 기업 활동으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의 활력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시행하려던 제도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잘 설계된 복지 정책이 있는 나라 국민들은 일자리와 관련된 위험을 감수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에 오히려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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