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랑학

소개

경제 사랑학
구사카 기민도 저. 서상원 역. 스타북스 2008.09.25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경제감각의 필요성
2. 사용방법
3. 결국

본문내용

1. 경제감각의 필요성
경제 센스 혹은 경제 감각은 거리를 보면서도 경제를 보는 방식이다. 여자들의 미소가 많이 보이면 경기가 좋을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저자는 길거리뿐 아니라 회사, 광고, 취미, 가족 등에서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훈련을 하라고 한다. 이것이 경제사랑학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바를 거칠게 요약하면 틈새시장과 마지널 맨이다.
(1) 틈새시장이란 시장과 시장 사이의 경계에 있는 시장을 말한다. 스케일 메리트를 가질 수 없는 회사가 주목해야 하는 분야이다.
(2) 회사의 조직원에는 두 종류가 있다. 전문직 바보가 있고 마지널 맨(marginal man)이 있다. 전문직 바보는 자신이 하고 있는 것만 아는 사람, 즉 한가지 일을 오랫동안 계속해 온 사람을 말한다. 반대되는 마지널 맨은 회사와 회사, 업종과 업종의 경계에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마지널 맨을 다른 식으로는 겸업사원이라 했다. 이들은 외부와의 많은 접촉으로 외부정보를 가져오는 사람이다. 전문지식에 네트워크가 보완되어 있는 사람이다.

<중 략>

3. 결국
결국 저자의 말대로 살아있는 경제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경제학 원론’이나 ‘투자론’ 교과서를 읽을 것이 아니라 세상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봐야 하는 모양이다. 저자는 한마디로 엉덩이를 가볍게 하라고 한다. 엉덩이가 가벼워야 잘 모르는 거리를 어슬렁거릴 수 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아니다. 책에 소개된 것처럼 콩나물 다듬기도 취미가 될 수 있다. 두뇌 노동을 하는 사람은 반복노동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뭐든지 어렵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문이 열려만 있다면 열고 들어가보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 대해서는 세스 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머뭇거리는 순간 기회는 지나간다. 세스 고딘 저. 유영희 역. 21세기북스 2011.11.30 발행)이라는 책을 참조하면 좋겠다. 그 책에서 마케팅 전문가 세스는 여기, 저기, 저기, 여기, 그리고 요기를 찔러 보라고 한다(원제가 pork the box). 그래야 세상을 살아가는 힘도 생기고 돈도 벌 수 있다고 한다. 그 책의 핵심메시지는 “한 번만 묻고 그 다음 일은 알아서 하라”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