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타이타닉
- 최초 등록일
- 2002.12.02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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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 타이타닉을 두 번이나 보았습니다.
타이타닉은 대단한 영화입니다. 혹은 대단한 영화라고들 합니다. 과거의 잔해들로 침잠해 들어가는 수중 잠수 장면이나 아니면 배에 오르는 승객 한 사람마다의 세세한 감회를 타이타닉의 웅대한 규모와 흥분된 군중의 분주함과 매끄럽게 엮어내는 출항 장면으로부터 시작해서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영화는 지루할 기회도 주지 않고 긴장을 놓지도 않으며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바다 속에 가라앉은 앙상한 잔해로부터 시간을 거슬러 한 사람의 기억 속으로 그리고 복도를 지나 마침내 생생하고 화려한 타이타닉의 환상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장면은 자연스럽습니다.
타이타닉은 1912년 영국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하는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2천2백여명 가운데 1천5백명이 사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제임스 카메론은 이 역사적인 사건에 가공의 재료들과 SF적 상상력을 혼합해 '타이타닉'호를 빚어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지탱하는 줄기는 잭과 로즈의 애절한 사랑으로 원치 않는 결혼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던 필라델피아 출신의 귀족처녀 로즈 데윗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바다에 몸을 던진다. 로즈를 남몰래 연모하던 잭이 로즈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잭이 승선한 3등석에 초대받은 로즈는 새로운 삶의 기쁨을 맛보지만 신분 차이가 이들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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