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인터뷰 보고서

소개

중국 유학생과 인터뷰 한 내용과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왔어요. 지금 일어일문학과 4학년 2학기이에요.
2007년도에 와서 한국에 거주한지 5년 조금 넘었어요. 광운대에서 어학당 1년 반 다니면서 한국어 공부했어요.

지금 어디서 생활하세요?
저는 옆방 친구는 다 중국유학생들. 같은 방 쓰는 건 아니고 공동화장실 이렇게.
우리 학교에 중국 유학생 많아요. 제 친구들도 많이 있어요. 중국유학생끼리 보내는 시간도 많아요.
중국인유학생학생회 있어요. 요즘은 바빠서 잘 못해요. 보통 모이면 활동하면서 잘 지내요.
다른 유학생들이 많이 알바하는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다르죠.
제 입장은 제가 남자니까 한국에 와서 알바자리 구했으니까 제가 제 몸으로 벌고 생활하는 거 원해요. 부모님한테 안 받고 이렇게 오년동안. 힘들지만 재밌어요.
유학생들 많이 알바해요. 주로 술집에서 많이 해요. 학교 근처에 술집 많아서 서빙 알바하는 유학생들 많이 봤어요.

<중 략>

이몽향씨를 만난 시간은 단 두 시간뿐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첫 째로 편견은 내가 극복할 수 있는 것이고 내가 만들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수업을 한 두 번 같이 들었던 중국 학생은 수업에도 잘 안 나오고 이몽향씨와 한국에서 지낸 기간도 같은데 학교생활에 임하는 자세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우리 학교는 특히 외국 유학생이 적기 때문에 비록 외모가 한국인과 구별할 수 없다하더라도 누가 유학생인지 다 안다. 나도 같이 수업을 들었던 중국 유학생의 카지노에 빠졌다는 루머까지 나올 만큼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몽향씨를 만나고 역시 모든 중국 유학생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깨달았다. 두 번째로 비주류 집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주류 사회에서 비주류 집단은 소외감을 느끼고 차별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비주류 집단이 이러한 차별과 편견이 사회적으로 없어지기를 바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인간은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친근감을 느끼지만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방위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한 문화나 사회에 대한 공포감이 편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류집단이 익숙하지 못한 문화를 이해하려고 시도를 하는 것은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비주류 집단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그는 먼저 다가가는 행동은 유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 인터뷰를 하지 않았더라면 중국 유학생들은 불성실하다는 편견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참고자료

· 중앙 SUNDAY ‘10명 중 4명은 문화·가치관 차이로 한국 학생과 갈등’ 2011. 02. 06
· 한겨레 ‘편견 탓 한국인 중국인 잘 몰라’ 2011. 0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