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과제1. 서사문학의 이해

소개

서사이론

목차

없음

본문내용

Ⅵ. 서사적 추론
1. 서사의 특성
① ‘선택’과 ‘배열’의 과정
- 모든 담화는 재료가 되는 대상을 취하여 그것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배열’의 과정을 거친다.
- 모든 서사물은 독자들이 일상적 삶 속에서 상식적으로 짐작하고 상상할 수 있는 수 많은 부분들을 미리 전제하고 이야기된다.
♣ 어떤 인물이 사흘 후 애인을 다시 만났다고 하면, 독자들은 사흘 동안 그 인물이 밥도 먹고 잠도 잤을 것임을 능히 짐작할 수 있음.
- 글 쓰는 이는 자신의 의도와 판단에 따라 대상의 어떤 부분은 생략하고, 또 어떤 부 분은 묘사하거나 서술한다.

② 선(線)적인 공간
- 언어서사물은 두 가지 이상의 대상을 동시에 묘사할 수 없는 線적인 공간을 지닌다.
♣ 비가 오는 것과 바람이 부는 것이 동시의 일이라 하더라도 ‘비가 오고 바람도 불 었다’라는 식으로 어느 한 사실을 먼저 언급할 수밖에 없음.
- 종종 이야기의 흥미를 높이거나 독특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 실제 시간의 흐름과 다 르게 사건을 기술하기도 한다.
- 많은 추리소설의 경우, ‘피살체의 발견’과 같은 사건의 결과를 먼저 배열함으로써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킴.

2. 선택과 배열의 중요성
① 글 쓰는 이가 어떤 식으로 선택과 배열을 하는가에 따라 그 서사의 의미와 효과는 크 게 달라진다.
② 선택과 배열은 문체, 의미를 형성하는 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③ 배열은 구성의 문제와 직결됨으로써 동일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담화의 모습을 크게 바꾼다.

3. 서사적 추론
글 쓰는 이는 연속적인 사건 속에서 일정한 요소들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생략하며, 독 자들은 선택된 요소들만 가지고도 사건의 연속성을 이해할 수 있다. 글 쓰는 이는 사 건의 연속감을 충분히 줄 수 있는 한계 안에서 선택을 하며, 독자는 일상적 삶과 예술 의 경험을 통해 얻어진 지식을 이용하여 생략된 부분을 스스로 채워 넣을 수 있기 때 문이다. 이러한 독자들의 틈새 채우기를 서사적 추론이라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