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적분석 - 과거로부터

소개

영화 `과거로부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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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젊은 사람들의 영화취향은 흥행영화에 집중되는 성향이 강한 것 같다. 나 역시도 아무리 작품이 좋다고 해도 찾아보기 힘든 독립영화나 고전영화보다는 요즘 흥행하는 헐리웃 영화나 한국영화를 편애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내가 접해 보았던 고전영화라고 해봐야 ‘대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모던 타임즈’와 같이 오랫동안 명작으로 인정받아 공중파 방송국에서도 몇 번 방영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영화가 전부였으며, 그 역시도 흑백영상 때문인지 따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채널을 돌리곤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렇게 일종의 영화편식이 심했던 내게 이번 ‘영화의 이해’ 강의는 평소에 꺼려하거나 접해보지 못한 초기영화를 비롯한 고전명화를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긍정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러던 중, 영화를 다양한 측면으로 분석하는 이번 과제를 맞이하게 되었고, 어떤 영화를 선택 할 지 고민하게 되었다. 선택에 앞서 우선 ‘무성영화’는 너무 예술적인 면이 많아 부족한 안목으로 분석하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가장 최근 수업시간에 다룬 ‘뉴아메리칸 시네마’는 근래의 헐리웃 영화와 흡사한 면이 많다고 생각되어 그 중간시대의 영화를 고르고자 마음을 먹었다. 이 시점에 맞물려, 때마침 곰TV 무료상영 고전영화 리스트에 있던 목록 중에서 눈에 띄는 작품이 있어서 한 영화를 보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분석 및 소개하게 되었다.

<중 략>

영화기법 측면에서 조금 벗어나서 내용적인 측면으로 분석해 보자면, 이 작품의 구조는 대체로 절반으로 나뉘는 것 같았다. 초중반까지 이 영화는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사를 얘기지만 영화의 절반이 지나면 그 과거 속의 인물들이 서로를 이용하려다가 결국에는 서로들 파멸해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영화는 매우 강인한 인물들을 등장시키면서도 시종일관 뭔가 크게 안 좋은 일이 터질 것 같은 분위기를 암시하면서 계속 전개가 되는데, 공포스러운 분위기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며 불길한 기운이 내내 감돌게 한다는 특징을 갖는 이러한 요소들은 극적인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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