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청년바보의사를 읽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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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청년바보의사>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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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청년 바보의사」 의 내용을 살펴보기에 앞서 저자 故 안수현을 소개 하고자 한다. 단정하게 깎은 머리에 105사이즈의 흰색 폴로티셔츠, 푸른색 바지를 즐겨 입던 178cm의 듬직한 체구의 그는 1972년 1월 17일 서울 출생으로, 1991년 고려대 의학과에 입학하여 고려대 의학과 및 고려대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했고, 내과 전문의로 일하며 하나님을 섬겨왔다. 저자는 생전에 사람들에게 ‘청년의사’라고 불렸으며 기독교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예흔’이란 헬퍼십 공동체를 만들고 리더로써 활동하였다. 예흔에서 그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해외의 감동적인 찬양 팀과 목사님들의 예배실황을 DVD로 함께 보며 찬양하는 예배를 드렸다. 또한, CCM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그는 바실 뮤직 음반 리뷰어, 두란노몰 CCM 웹진 기고자, praise&worship 칼럼니스트였을 뿐만 아니라 배우 한석규를 닮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미 위성방송에서 ‘안수현의 CCM여행’ 코너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많은 재주를 지닌 사람이었다. 그는 의사라는 본분에 있어서 역시 충실했다. 청년의사 안수현은 환자들에게 따뜻했고, 동료들에게는 친절했으며 설령 환자의 병이 더 이상 치료할 수 없을 만큼 위중하다고 해도 그저 그런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며 그들의 아픔을 헤아리는 ‘참 의사’였다. 하지만, 2003년 28사단 사단의무대 군의관으로 입대한 청년의사는 2006년 1월 5일, 예수님의 흔적을 좇아 달려가던 서른 셋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유행성출혈열 이라는 병으로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을 남겨두고 급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 33세의 한 젊은이의 장례식에는 4,000명이 넘는 조객이 몰려들었으며 그의 죽음이 알려지자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접속이 폭주했다. 남겨진 글마다 청년 의사 안수현에 대한 지인들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가득했으며 그가 남긴 사진들, 음악들을 보며 사람들은 그의 명복을 빌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