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니와 준하

소개

영화 와니와 준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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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와 준하는 김 용 균 감독이 2여년 동안 준비한 장편 데뷔작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젊은 감성과 세련된 스타일리스트로서의 감각이 발휘되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에니메이션을 맡은 이 종 혁 감독은 정감 있고, 사실적인 삽화체 터치로 풍부한 서정성을 표현하였다. 이 영화는 수수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에 등장하는 만화처럼 한 편의 순정만화 같은 영화이다. 후질근한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해 내어 굉장히 좋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김희선과 주진모를 잊고 와니와 준하라고 생각하며 감상하는 데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아름답게 표현되기도 하고 부담 없이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영화를 보고 나는 우리나라 영화중에 이러한 멜로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 와니와 준하는 시나리오며 연출, 소품까지 아기자기 하고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영화다. 이 영화는 약간의 신비감과 그에 따른 해소감을 맛보게 해주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밝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부드러운 조명과 밝은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옛사랑이 이복동생이라는 점이 약간은 이상하게 보이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라는 점이 독특한 맛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의 주연인 주진모는 무사에의 카리스마적이고 조금은 무거운 느낌의 이미지에서 장난 끼 서려 있었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김희선은 화장 끼 없는 얼굴과 평범한 청바지에 헐렁한 면 티로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 하였다. 격정적이거나 급한 전개장면은 없지만 잔잔하고 평범한 우리의 실생활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전해지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싱그러운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시작과 마지막 부분을 애니매이션으로 처리해 아름답게 꾸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