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릴열도를 중심으로 한 일본과 러시아의 해양 영토분쟁

소개

정말 잘 적었습니다.

목차

I. 근대적 조약을 통한 쿠릴 열도의 영유권 변화
1. 시모다조약
2. 쿠릴?사할린 교환조약
3. 포츠머어드 강화조약
4.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II. 쿠릴 열도로의 최초 진출자 문제
III. 쿠릴 열도에 대한 실질적 통제권의 문제
IV. 북방 4도 영유권 문제의 해결 실마리

본문내용

I. 근대적 조약을 통한 쿠릴 열도의 영유권 변화

쿠릴열도는 태평양 북서부 캄차카 반도와 일본의 홋카이도 사이 1300km에 걸쳐 있는 열도로 56개의 섬과 바위섬들이 줄지어 분포하며 태평양과 오오츠크 해를 나누는 경계를 이룬다. 우르프(Urup) 섬과 이투르프(Iturup)섬을 경계로 북쿠릴과 남쿠릴로 나뉜다. 특히 남쿠릴의 이투르프, 쿠나시르(Kunashir), 시코탄(Shikotan), 하보마이(Khabomai Rocks)의 북방 4개섬은 오늘날까지도 일본과의 해양 영토분쟁의 뜨거운 대상지역이다.
그렇다면 쿠릴열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의 역사적 발단은 무엇으로부터 유래하는가? 먼저 그것은 “쿠릴 열도”라는 말이 암시하고 있듯이 그 경계와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자면 “열도(列島)”라는 용어를 통해 포함하고자 하는 일련 섬의 시작과 끝을 어디로 확정할 것인가를 놓고 러시아와 일본은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러시아 측에서 쿠릴 열도는 캄차카 반도와 인접해 있는 슈무슈(Shumushu)에서 시작하여 홋카이도 북단의 이른바 “쿠릴 4도”를 포함하는 것이었다. 반면에 일본은 홋카이도 우측에 위치에 있는 “북방 영토,” 즉 하보마이(Habomai) 군도1), 시코탄(Shikotan), 쿠나시리(Kunashir), 이투루프(Iturup)2)의 지역은 일본의 북쪽 경계선이며 러시아의 이들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3) 이들 지역을 부르는 방식에서 러시아는 이들을 쿠릴 4도라 하고 일본은 북방 영토라고 부르는 방식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나라가 상정하는 쿠릴 열도의 범위와 경계는 상이하였던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