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역관을 통해 바라본 조선사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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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조선시대 역관을 통해 바라본 조선사회

Ⅰ. 머리말

Ⅱ. 조선시대 초기의 역관과 무역
1. 조선시대 초기의 역관을 통해 본 사회상
2. 조선시대 초기의 교역형태

Ⅲ. 청 건국 이후의 역관의 성격 변화와 부의 축적

Ⅳ. 상인 계층의 대두

Ⅴ. 역관의 다양한 역할과 그 영향

Ⅵ. 맺음말

본문내용

조선시대 역관을 통해 바라본 조선사회

조선시대 역관을 통해 바라본 조선사회

조선시대 역관을 통해 바라본 조선사회

여러 매체를 통해 IMF사태 10년이 지난 올해, 재조명해 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당시 국내적 요인은 제외하고 외환위기와 관련된 국제적 움직임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많은 경제적변수와 지표들이 그 징후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과 경제부처 관계자들은 OECD국가 가입에 따른 들뜬 분위기와 개방화에 별다른 문제 없다는 오판과 안일한 생각에 빠져있었다. 당시 김대통령은 OECD가입으로 인한 국제적 이미지와 위상만을 생각했지 개방화에 따른 페해와 같은 경제적 논리에 어두었다고 한다. 이는 경제부처 관련 보고와 브리핑 시간에 시계를 자주 보았다는 일화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는 청을 속속들이 잘 알고 그것을 직접 보고 온 역관들을 중심으로 나타난 개화사상가들의 주장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그저 명분론과 쇄국정책 등과 같은 시대착오적은 생각에 빠져 있던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그 당시 세계경제는 개발도상국과 아시아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자본이 아시아로 몰려 단기 유출입이 잦아지고 그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불보는 뻔한 것이였다. 여기에 개발도상국과 아시아 국가들은 자신들의 경제성장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며 외국자본에 대한 유입을 달콤한 투자로 여겼고 선진국들은 계속해서 자본이동에 대한 규제완화를 꾀하였다. 이는 금융시장에 따른 발달로 국제적인 자본투자기관의 생성과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의 발달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뒷면에는 단기 투자이익을 노린 투기성자금 제재할 수단은 없었고 결국 환차손과 자본수익을 노린 외국으로부터의 유입된 자본은 순식간에 빠져나가게 되고 국내 금융시장을 비롯한 실물부분까지 그 여파가 미쳐서 국제경쟁력 약화와 대외지불능력 저하로 나타나게 되었다. 아마 생뚱맞게 지난 10여년 전 일과 무슨 상관이 있겠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위에서 말했듯이 경제원리에 눈이 어두웠던 사대부들, 시장논리의 시자도 모르던 사대부들, 그리고 불보는 뻔한 청국의 선례와 개화사상가들을 무시한 당시 집권자 이 모두가 지금의 모습과 거의 같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보고서야 `아! 우리가 그랬었지` 하는 생각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왜 그 여파로 인해 137만명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실업자와 엄청난 고통을 우리는 벌써 잊었는가. 왜 우리들은 쉽게 잊는 것인가 반성하고 볼 일이다. 분명 주변 혹은 자신의 가정에서도 IMF사태가 준 상처가 있을 법한 데 말이다. 조선사회의 모순과 연결하여 지금의 현실을 껴맞추어 비판하려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교훈으로 삼아야 할 일은 잊지 말고 후대에게 잘 알려주어 다시는 이러한 역사적 반복을 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자료

· 이덕일 <조선최대갑부역관 > - 김영사
·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역사입문 ② > - 풀빛
· KBS미디어 <역사스폐설 : 조선시대역관은 갑부였다> - 비디오녹화자료
· 김대길 <시장을 열지못하게 하라 : 조선시대의 상인과 상인이야기> - 가람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