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대, 문학작품의 변용

소개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 EBS의 문학산책, 이청준의 벌레이야기를 영상화시킨 작품들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소설 속 인물이 화면 속에 살아나다
2.1. 풍부한 도시적 감수성 - <달콤한 나의 도시>
2.2. 단편을 영상으로 - <문학산책>
2.3. 배우의 역량을 극대화한 작품 - <밀양>

3.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인쇄활자매체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인쇄활자가 전기·전광으로 대체되면서 인류의 여가생활 및 문화생활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매체(혹은 미디어)의 변화로 인해 시작된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는 기존의 문학이 가지고 있었던 여러 가지 성질을 변화시켰으며, 변화된 미디어는 사회에 새로운 파급효과를 가지게 되었다.1)
21세기 시대에서는 종전의 인쇄매체가 가지는 원전들을 가지고 새로운 여러 가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OSMU(One Source Multi Use)이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는 잘 만들어진 하나의 소스를 가지고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듦으로 인해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모든 것이 경제의 원리로 돌아가는 현대에 있어서 문학 작품의 콘텐츠화는 충분히 예견되었던 것이기도 하다.
영상매체는 정세도(精細度)가 높아 변형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수용자의 개입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반면에 인쇄매체는 정세도가 낮아 ‘상상’이라는 수용자의 행위가 없다면 제대로된 감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2) 이러한 차이를 생각해볼 때에 영상과 소설이란 장르가 가져오는 감상의 차이는 매우 큰 것이 되리라 생각한다.
본 보고서는 영상으로 재창작된 한국 문학작품들을 살펴보고, 보고자가 직접 감상한 작품을 중심으로 그 차이점을 서술해 나가도록 하겠다. 직접 경험한 작품을 다룰 것이기 때문에 많은 작품을 다룰 수는 없지만, 보고자가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세세하게 기술하도록 하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