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최초 등록일
- 2002.10.29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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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심히 정리한거거든요 ^^; 꼬옥 리플달아주세용~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니체의 '영원회귀사상'은 시간의 반복과 사계절의 순환처럼 자연의 시간은 순환의 고리로 연결되어 영원히 반복된다는 사상으로 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현재 겪고 있는 고난은 죽은 후 내세에서 평안한 안식으로 보답 받을 것이라는 기독교적 사상을 뒤엎는 것이었다. 이제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으로 종래의 신에게로의 귀의 대신 유한한 공간에서 살다가 언젠가 다시 자연의 일부분으로 회귀해야만 하는 자유를 '선고'받은 존재가 되었다. 목적 없이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원히 반복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인간을 심한 중압감에 빠뜨리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토마스에게 있어 사랑은 육체와 영혼의 분리에서 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니체의 영원회귀사상에서도 육체는 비록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마스는 테레자를 영혼으로 사랑한다. 토마스에게 있어서 사랑은 '그래야만 한다'라는 운명적인 당위성이었다. 테레자가 아무리 자신을 떠나려하고 괴로워하더라도 토마스는 이 '그래야만 하는' 사랑 때문에 테레자를 보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그래야만 한다'는 책임의식은 그의 오이디프스에 관한 글의 기고의 철회를 요구받을 때에도 강력하게 작용한다.
참고 자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