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교에 대해서

소개

홍암 나철의 단군신앙운동에 대해서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단군이전 환인·환웅에 대한 인식
2)환인·환웅·단군에 대한 재인식
3)삼위 일체 신앙의 체계화

Ⅲ.결론

본문내용

고려가 몽고로부터 침략을 받고 지배당하여 한민족의 정체성이 위태로운 13세기 말, 불교의 승려 일연은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유학자인 이승휴는 『제왕운기』를 저술하여 단군신화와 고조선을 비롯한 한민족의 역사를 밝힘으로써 정신문화를 전승하고자 하였다.
19세기말과 20세기초 일본제국의 한반도 침략과 한일합병을 통한 조선왕조의 멸망시기에, 단군신화와 고조선 역사를 재해석하는 학문적 노력과 단군신앙의 종교적 운동이 강하게 부각되었다.
일제는 한반도 통치기간동안 조선 총독부를 세워 단군역사의 부정, 한국어 말살정책과 일본어의 국어화, 불교·기독교·신도를 제외한 모든 한국자생 종교를 유사종교 내지는 사이비종교로 분류하여 한민족의 역사를 왜곡하고 정신문화를 파괴하였다. 특히, 일본 사학자를 동원한 조선사편수회는 『조선사』에서 한국의 역사를 신라시대부터 기술함으로써 단군조선과 단군신화 자체를 부정하였다.
당시 단군 인식이 민족의식, 독립운동과 직결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제는 단군 숭배의 온상이었던 국외의 대종교 운동을 탄압하는 한편, 단군 의식 자체를 말살하고자 하였다.
홍암 나철(1863-1916)은 대종교 중광을 통해 단군신앙을 체계화하였다. 홍암의 단군신앙운동의 특징은 ‘환인’,‘환웅’,‘단군’을 ‘한임’, ‘한웅’, ‘한검’으로 호칭하여 그 의미를 ‘하나의 큰 임’또는 ‘한임’으로 재해석하고, 단군을 역사적 실재 인물이며 고대로부터 내려온 신교의 창시자로 여기고, 단군을 중심으로 삼위일체 신앙을 체계화한 내용 등에서 찾아볼 수 있기에 본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참고자료

· 단행본
· 김성구, 「역사로 기록된 고조선 이야기- 규원사화 역주」(백산자료원,1998)
· 길희성, 「종교다원주의:역사적배경, 이론, 실천」,『종교연구』28집 (한국종교학회,2002 가을)
· 박성수, 『독립운동의 아버지 나철』,북캠프, 2003
· 유세복, 「책 끝에 적는 말」,「대종교경전」, pp475-476
· 홍암, 「중광가」2장 (대종교총본사, 『대종교 중광 60년사』, 서울: 동진문화사, 1971
· Joseph Campbell, The power of Myth (New Yo가: Doubleday), 1988
· 『신사기』. 데종교 종경 편수위원회, 『대종교경전』(서울: 대종교출판사, 2002),pp479-513
· 논문
· 박광수, ‘홍암 나철의 단군신앙운동 연구(A Study of Hongam(Na Cheol)`s Dangun Faith Movement)’. 2008
· 삿사 미츠아키, ‘한말·일제시대 단군신앙운동의 전개:대종교·단군교의 활동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