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무 저녁 6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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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A+ 받은감상문 입니다. 내용확실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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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도현은 너무나 알려진 시인이라 모든 사람이 너무나 많이 읽어봤을 것 같고, ‘포옹‘은 너무 인간애나 자연애적인 시가 많이 실려 있을 것 같아서 이재무 시인의 ’저녁 6‘를 선택했다. 시라고는 고등학교 때 윤동주, 한용운 등 교과서적 시인의 시를 분석 하느라 읽어본 적 밖에 없는 나로서는 시집을 사놓고 읽을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의 문학적 범위는 제한적이고 편협했기 때문에 낯설은 것을 읽을려니 힘들었다.
또 내가 죽 도시에서 자랐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연이나 사물을 제대로 관찰해 본 적이 없어서 인지 이재무 시인이 자연에 대한 느낌을 쓴 글을 잘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이 시인이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느낌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시를 읽으려니 힘들긴 했지만 동감가고 꽤 좋았던 시들도 많았던 것 같다.
‘해돋이’란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맞는 해돋이랑은 느낌이 참 다르다고 생각했다. 나는 제대로 바다에서 해돋이를 본적이 없다. 기껏해야 밤을 세면서 창으로 해가 뜨는 걸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집에서 맞는 해돋이는 참으로 빠르다. 어둠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금방 해가 뜬다. 시에서처럼 그런 감각을 느낄 틈도 없이 말이다. 이번 방학이나 연휴에는 제부도에 갈 생각이니 가서 한번 봐봐야 겠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가‘라는 시도 있었는데
내게서도 시간의 낱알 한 알 두 알/시나브로 새어나가 어느새/몰라보게 생의 자루 홀쭉해졌다/어제 낱알들 한꺼번에 쏱아놓은, 밑 터진 가루/탁탁 털어 반듯하게 개어서는/마음의 창고 안에 고이 모셔놓았다/날마다 빈 자루들 늘어가지만/신이 정해놓은 길 바꿀 수 있는/ 삻의 전문가는 없다/ 낱알 하나가 또 소리 없이 자루를 빠져나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