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자유에 관한 단상 -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소개

참된 자유에 관한 단상 -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목차

#1. 그리스, 그리스인.

#2. 자유로운 인간상, 조르바.

#3.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본문내용

조르바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하지 않으며,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내가 지금 숨쉬는 이 순간에, 내게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행동한다. 그리고 그 순간에는 늘 최선을 다한다. 잠 잘 때도, 일을 할 때도, 여자에게 키스를 할 때도. 인간이 하는 고민의 30%는 내게 일어났던 일에 관한 것이고, 또 30%는 내게 일어나는 일에 관한 것이고, 또 30%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 10%는 내게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금도 일어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에 관한 고민이라고 한다.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가. 주어진 삶에 충실하자는 것은 우리 모두가 늘 되새기는 말이지만, 우리는 어제의, 그리고 내일의 일들을 고민하느라 오늘을 헛되이 버리고는 한다. 조르바가 삶을 대하는 방식은 매우 투박하고 서민적이지만 늘 힘이 넘친다. 그만큼 자신의 삶에 당당하고 매사에 열정적인 조르바, 그 만은 식료품 상점 같은 머리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