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앎이란 무엇인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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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앎이란 무엇인가?
인류의학의 발전과정
앎과 의학발전과의 관계

본문내용

앎이란 무엇인가?
유교에서의 앎은 지(知)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지는 덕(德)과 관련이 깊다. 지와 덕 두 가지는 독립적 성격이 아니다. 특히 유가의 경전에서는 서양철학의 인식론에서와 같이 인식의 기원이나 과정 또는 그 방법론이 별도로 말해지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지론(至論)은 심성의 정서면과 실천의 행위 면으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앎이란 지식의 습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의 실천까지 포함한다는 뜻이다. 인식론에 관한 유가의 대표적 내용으로 간주되는 대학(大學)의 격물치지(格物致知)룰만 보아도 소위 팔조목(八條目)으로 지칭되는 구조 속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입장에서 지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그것은 유가 사상의 그 어느 경우에서도 부단히 추구되고 있었던 과제임을 알 수 있겠다. 그 한 예로써 논어(論語)의 종장(終章)을 보면 다음과 같다. 즉 '명(命)을 알지 못하면 군자도 될 수 없고, 예(禮)를 알지 못하면 바로 설 수 없으며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고 하였다. 앎의 지적 작용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그 어떠한 경우의 바른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 무엇을 알아야 하는 것인가? 이 의문에 대하여 우선 앎의 대상을 말함에 있어서는 그 무엇을 말하여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즉 유가에서는 모든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참고자료

· 이부영,『의학개론1』,서울대학교 출판부, 1994년
· 조남욱 등, 『앎과 삶에 대한 윤리적 성찰』, 1998년
· Ralph waldo Emerson, 『지혜를 위한 교수 학습』,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