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과의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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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는 문구는 나의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였다. 학창시절 나의 징크스 중에 한 가지는 그 해에 같은 반이 되어서 친해진 친구들과는 다음 해에 절대로 같은 반이 되지 않는 다는 거였다. 처음에는 우연히 연속해서 일어나나 보다 하고 넘겼지만, 계속해서 6년이 지나도록 7년이 되도록 반복이 되었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두려운 것 중에 하나는 새 학기와 반 배정 이었다. 심지어 나는 고등학교 배정마저도 친구들이 한명도 없는 학교에 배정을 받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나름대로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을 하고 친구를 만드는 것에 익숙해 질 것도 같았지만, 항상 새로웠다. 이것이 아마 나에게는 처음으로 겪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이었던 것 같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언제나 힘들고 새롭지만, 그대로 멈추어 서서만 있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다면 발전하지 못하고 도태 될 것이다. 저번 책을 미루어 보자면, 우리는 우리의 것을 버리지 못하고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는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 하지 못하여서 일본에게 일제치하라는 굴욕의 순간도 맛보았고, IMF 역시 무능한 정부와 병든 국민모두가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들어 진 순간들이었다. 매 순간에 적절한 변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